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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조사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미국 소프트웨어 저작권보호단체인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의 지원을 받아 세계 66개국의 국가별 IT 경쟁력 순위를 발표함.


- 각국 IT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IT 산업 경쟁력 지수' 순위에서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이 2위, 영국이 3위를 기록.

  •   대만은 지난해에 비해 4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함.
  •   싱가포르는 2 단계 상승해 9위를 기록.
  •   한국은 지난해 3위에서 8위로, 일본은 2위에서 12위로 추락함.


- 순위가 크게 변동한 원인은 조사기준이 변경되었기 때문.

  •   전체 산업 특허를 따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IT와 연관된 특허만을 기준으로 함.
  •   EIU는 비즈니스 환경, IT 인프라, 인적자본, 연구개발(R&D) 환경, IT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법적 여건 등 6개 분야를 기준으로 국가의 IT 경쟁력을 종합 평가했음.


- 대만의 도약이 두드러진 이유는 대만 IT 산업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고, 특히 특허 분야에서 인구 2,000명당 하나 꼴로 특허를 따내며 세계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임.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globalbiz/content/sep2008/gb20080917_352703.htm?chan=globalbiz_asia+index+page_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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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권거래소(TSE, Taiwan Stock Exchange)가 대만 자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한다. 후 6개월 동안 대만증권거래소는 자국 시장에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와 프랑스로부터의 12개 이상의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만의 자본 시장을 국제적인 자본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우 롱이(Wu Rong-I) 대만증권거래소 회장에 따르면 대만의 푸본(Fubon) 파이낸셜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되어 있는 자사의 ETF를 이번 달에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하기로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인덱스(MSCI)와 합의했다고 한다.  


또한 일본과도 서로의 ETF를 상호 상장하기로 협의중에 있으며 아부 다비(Abu Dhabi) 주식 시장에도 이번 달 중에 ETF를 상호 상장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대만 1위의 증권회사인 KGI증권은 한국의 삼성증권이 운용하는 ETF를 조만간 대만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프랑스 투자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레(Societe Generale)는 대만 주식시장에상장할 10개의 ETF 상품을 제안해 왔으며, 우 롱이 회장은 대만의 이러한 개방노력은 2008년 중반이 되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은 2004년부터 ETF 상품을 시장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ㆍ승인하였으며, 현재 자산 규모에 있어 세계 7위 수준인 6개의 상품이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연금 개혁과 자산 운용 시장의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시야가 보다 넓어진 대만 투자자들은 투자의 기회를 해외에서 찾기 시작하였고, 해외 시장으로의 투자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 대만에서 해외로의 자본 유출은 계속 증가해 왔다.


이에 비추어 볼 때, 대만 증권시장에 해외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도입한다면 직접 해외 시장에 돈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대만 내에서 해외 상장지수펀드를 거래하여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 주고 대만 증시가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지금 ETF는 다른 어떤 상품보다 투자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만 증권거래소의 마이클 린(Michael Lin) 부회장은 한 번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해외 상장지수펀드의 도입은 훨씬 더 쉽고 간편해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대만 증권거래소는 적절하고 합리적인 규제의 수준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 것이다.


출처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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