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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쌀 수입량 크게 늘어 고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쌀을 수입하고 있는 필리핀이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지속된 가뭄의 여파로 2009-2010년에 80만 톤의 쌀을 추가로 더 수입해야 할 것으로 보임. 이렇게 되면 올해 쌀 수입량은 총 320만 톤을 넘어서게 됨


-필리핀의 쌀 산업은 추수 및 저장 기술이 낙후되어 있는 등 비효율적인 농경 인프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같은 문제에 부딪혀왔으며, 이는 쌀 뿐 아니라 농업 부문 전체에 여파를 미치고 있음. BIM에 따르면, 이미 여러 차례 태풍으로 타격을 받은 데 이어 2009년과 2010년에는 엘니뇨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쌀농사를 위협하고 있어 필리핀의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4.8% 감소할 전망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음. 쌀을 동남아국가연합(ASEAN) 협정의 ‘초민감품목‘으로 분류해 쌀 수입에 대한 관세 인하를 늦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쌀 농경지 매각과 관련한 지급유예를 허용하고 비료 할인 쿠폰과 유전자조작(GM) 종자로 수확량을 늘리는 방안 등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음


-당분간 필리핀은 기후 변화로 수확량이 감소해 이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이 같은 단기적인 쌀 부족 현상은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쌀 수입으로 완화되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임. 경제성장으로 가계 소득이 증가해 보다 가격이 비싼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필리핀의 대부분의 가정은 아직 쌀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이 시급함


출처: http://www.businessmonitor.com/cgi-bin/request.pl?view=articleviewer&article=329637&service=all&SessionID=172641672750131&iso=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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