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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소프트웨어와 기술 서비스 부문의 매출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수익이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이다.


1월 17일 보고서를 발표한 IBM은 2007년 4분기 총매출은 289억 달러, 수익은 주당 2.80달러인 3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총매출 260억 달러, 수익은 주당 2.31달러인 35억 4천만 달러였다.


달러가치가 하락하지 않았더라면 총매출 상승은 10%가 아닌 4%였을 것이다. 다른 통화로 지급된 것을 달러로 환산하니 수치상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IBM은 월 스트리트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은 주당 수익률과 총매출을 발표했다. 톰슨 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IBM이 278억 달러의 총매출에 주당 2.60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자사 매출의 1/4이상을 차지하는 금융업의 위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보고서를 자세히 검토해 전반적인 기업기술 지출에 대한 IBM의 지위와 안목에 대해 평가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사업의 매출은 12%상승해 63억 달러에 달했다. 달러가치 하락 덕택에 6%성장이 12% 성장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비스 매출은 17% 상승해 1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달러가치가 하락하지 않았더라면 10%성장에 그쳤을 것이다.


서비스 분야에서 IBM의 강점을 면밀히 검토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신규계약 을 보면 된다. 지난 4분기 IBM의 신규계약은 13% 하락한 154억 달러였다. 이는 곧 향후 IBM의 매출을 의미한다.


하드웨어 사업의 매출은 4% 하락해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IBM이 지난해 프린팅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았더라면 총매출은 1년 전과 같았을 것이다.


2007년 전체적으로 보면 IBM은 총매출 988억 달러, 수익은 주당 7.18달러인 104억 달러를 올렸다.


914억 달러 총매출에 주당 6.11달러인 9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2006년과 비교해 8% 상승한 것이다. 달러 약세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4%성장에 머무른 것으로 봐야한다.


4분기 실적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IBM의 주식은 53센트 하락한 101.10달러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연장거래에서 IBM의 주가는 오름세로 시작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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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그동안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소규모 개도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위해 추후 3년 간 1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개도국에 대한 이러한 투자 결정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 등 4개 개도국에 대한 초기 투자가 결실을 맺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적지만, 이들 국가에서의 영업성과는 2006년 IBM의 매출 성장액 중 1/4에 달할 뿐 아니라, 추후 장기 재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IBM의 팔미사노(Palmisano) 회장은 이러한 투자 결정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IBM의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전통적인 선진국 시장을 먼저 고려하여 사업계획을 준비했기 때문에 과거 IBM은 다른 지역에서의 기회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고 팔미사노 회장은 덧붙였다. 팔미사노 회장은 또한 IBM이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소규모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도입할 다양한 변화를 제시했다.


이 중 하나는 IBM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들 국가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다. 즉, 개도국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먼저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후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IBM이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방식의 전면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IBM은 이를 위해 소규모 개도국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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