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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지방직 시험 통합출제, 상하반기 연 2회 시험 실시
지방직 거주지 제한 및 시험과목 변경사항, 장애인 수험생 편의 확대 등

2008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공무원 수험가의 열기도 한층 뜨거워 졌다. 특히 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2008년 국가직 공무원 채용인원을 확정 발표한 것을 토대로 2008년 공무원 시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008년 공무원 시험의 첫 스타트를 장식하는 국가직 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새롭게 변경되는 내용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나에게 유리한 정보를 취득해 미리미리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2008년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중앙인사위원회 지방직 시험 통합 출제

가장 큰 변화는 시험 일정이다. 지금까지 지방별로 각각 시행되었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상반기 5월 24일(토), 하반기 9월 27일(토)로 일년에 두 차례 일괄 실시 된다. 시험 일정 확정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보다 계획적인 수험생활이 가능해 졌다. 또한 인사위 출제과목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어 오답 및 복수정답 등에 대한 공정성 시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8년에는 7∼9급 행정직 전과목과 기술직 공통과목을 공개하며 2009년에는 모든 과목이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원회 통합출제로 서울, 경기, 경북, 경남을 제외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 제주 12개 시도에서 시험이 동시에 시행된다.

특히, 중앙인사위원회 시험 특성상 '종합적 사고형 문제'를 비롯해 시사 내용을 접목한 '신경향의 문제'까지도 대비해야 하며, 필기 시험이 공통적으로 치러져 면접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심층 면접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할 것으로 예상, 면접 비중 또한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 각 시도 지방직 거주지 제한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본적지에서 시험을 응시했던 기존과는 달리 2008년부터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지 기준지에 한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등록지는 언제 어디로든지 변경이 가능하지만, 수탁제가 되면서 대부분 지방직이 동일한 날짜에 시험을 보고, 더욱이 비수탁지역인 경기 경북/경남도 수탁지역 시험일과 동일한 날 시험을 보는 추세여서 등록지 변경에 대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대부분 국가직-서울시-지방직-선관위 시험에 대비하면서 병행 가능한 직렬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수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시험과목의 변경

우선 소방직(소방사, 지방소방사 공채)의 경우 선택과목이었던 소방학개론과 행정학개론이 올해부터 모두 필수 과목으로 바뀌었다. 경찰직(순경-일반 공채)의 경우는 행정학개론 대신 수사Ⅰ과목을 치러야 한다. 또한, 일반행정직과 지방세무직의 경우도 2010년부터 시험과목이 변경될 예정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 실시

그간 국가직 7·9급 공채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5%를 장애인내에서 선발하는 구분모집제를 실시하였지만, 실제 선발된 장애인의 경우 장애 정도가 낮은 경증장애인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여 시험실시 기관에 제공하는 등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 특별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 양성평등채용목표제 2012년까지 연장

2007년까지 실시 됐던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2012년까지 5년 더 연장 실시한다. 양성평등목표제는 채용시험에서 한쪽 성이 30%에 미달하는 경우 일정 합격선 내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것으로 선발 예정 인원이 5명 이상 시험단위에서만 적용된다. 적용대상으로는 행정 외무고시 7급, 9급 공채시험(교정·정보호직렬 제외), 중앙인사위 실시 제한경쟁특채 시험(기능직 제외) 등이 해당 된다.

△ 장애인 수험생 편의제공 확대

맹인인 수험생은 점자로 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받고, 음성지원 컴퓨터가 설치된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되며, 시험 시간도 정상인보다 1.5배 연장 실시된다. 시력이 낮은 약시 수험생은 통상적인 활자체보다 크게 확대된 문제지와 답안지가 제공, 시험 시간은 1.2배 연장 실시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화통역이 가능한 시험관리관을 배치하고 면접시험도 필담으로 진행된다. 또한 필기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험생은 대필도 허용되는 등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편의 제공이 확대될 전망이다.

△ 교정직렬(교정직류) 공무원의 키/몸무게에 의한 채용 제한 폐지

2007년까지는 교정직렬(교정직류) 공무원의 경우 키와 몸무게에 의해 채용이 제한 되었으나(남:165cm,55kg /여:154cm,48kg 이상), 2008년부터 이러한 제한이 없어진다.
또한, 2009년부터는 교정직렬(교정직류) 및 철도공안직렬 공무원의 경우 면접시험에 앞서 직무 연관성이 높은 체력검사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로 변화가 예상되는 2008년 공무원 시험에서는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온라인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윌 관계자는"우선 중앙인사위 수탁출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기존 지방직 시험유형에 맞춰 학습한 수험생들은 국가직 기출문제들을 다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섣부른 등록지 변경보다는 기존대로 국가직-지방직-서울시-선관위 시험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시도는 필기시험 출제부담이 줄어든 만큼 면접 시험 등을 통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인재 선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 최종 관문인 면접 전략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 9급 공무원 사이트(www.eduwill.net)에서는 면접강화에 대비해 공무원 면접특강을 정규과정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별 문제풀이 방법론을 강의하는 '합격필살전략 공개특강' 동영상 강의 및 '자료집'을 통해 2008년 공무원 시험 제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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