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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애플이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을 운동기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최근 여러 운동기구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24시 피트니스(24-Hour Fitness)‘와 ’버진 에슬릿 헬스클럽(Virgin Athletic Health Club)’ 등의 운동시설에서 회원들이 아이팟 나노(iPod Nano)를 운동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팟 나노는 운동량을 기록하고 목표량을 설정해 나이키 웹사이트에 정보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올 여름까지 500개 이상의 헬스클럽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나이키와 애플은 한 해 전에도 나이키플러스(Nike+)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무선 시스템은 나이키 운동화에 장착된 센서가 아이팟 나노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로 운동기구를 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나이키 글로벌 브랜드/카테고리 메니지먼트의 트레버 에드워즈 부사장은 “사람들은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그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계기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뜻밖의 큰 성공을 거둔 것도 다음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의 정확한 회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매일 1천명 이상의 달리기 마니아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 회원들의 국적은 160개 이상이며, 이 중에는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것 이외에도 사용자는 노래를 구입하거나 친목 네트워크에 가입할 수도 있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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