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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는 펀드에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펀드는 자금을 모집, 각종 세제혜택과 저가 매입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당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모펀드인 '다올랜드칩아파트투자특별자산투자신탁1호'를 승인 받고 오는 5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1호 펀드는 공모로 1,000억원 규모로 소액(최소 5만원)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만기는 3년 이상으로 투자자는 증권사나 은행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분양 아파트 펀드는 미분양 아파트를 대거 매입해 월세나 전세를 통한 임대수익과 향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이다. 회사측은 이 펀드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을 24.35%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아파트는 지역별로 대전,충청권(37.1%), 대구,경북권(30.8%), 수도권(13.2%) 등에 위치해 있다. 특히 미분양이 극심한 대구·경북 지역의 2개 건설사 아파트 242가구는 분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매입, 향후 시세차익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미분양 아파트 펀드는 세금 부담이 적다는 것이 최대 매력이다. 직접투자는 취ㆍ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에다 양도소득세까지 내야 하고 기존 부동산펀드가 취ㆍ등록세(50% 감면), 배당소득세(주민세 포함 15.4%) 등을 부담하는 데 비해 미분양 아파트 펀드는 배당소득세만 내면 된다. 펀드에 대한 보수(수수료)는 아파트 시장 매매가 기준으로 2.2% 정도다.

한편 이번에 다올측이 선보인 부동산펀드는 자산운용협회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부여 받았다.

Tip. 배타적 우선판매권이란
상품 구조가 독창적이고 자본시장 기여도가 높은 펀드에 대해 협회가 일정 기간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타 운용사들은 향후 9개월간 이 펀드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자료제공<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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