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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애플이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을 운동기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최근 여러 운동기구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24시 피트니스(24-Hour Fitness)‘와 ’버진 에슬릿 헬스클럽(Virgin Athletic Health Club)’ 등의 운동시설에서 회원들이 아이팟 나노(iPod Nano)를 운동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팟 나노는 운동량을 기록하고 목표량을 설정해 나이키 웹사이트에 정보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올 여름까지 500개 이상의 헬스클럽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나이키와 애플은 한 해 전에도 나이키플러스(Nike+)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무선 시스템은 나이키 운동화에 장착된 센서가 아이팟 나노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로 운동기구를 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나이키 글로벌 브랜드/카테고리 메니지먼트의 트레버 에드워즈 부사장은 “사람들은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그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계기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뜻밖의 큰 성공을 거둔 것도 다음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의 정확한 회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매일 1천명 이상의 달리기 마니아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 회원들의 국적은 160개 이상이며, 이 중에는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것 이외에도 사용자는 노래를 구입하거나 친목 네트워크에 가입할 수도 있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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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최근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새로운 에어 조던(Air Jordan) 농구화를 선보였으나,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성능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8년 1월 25일 출시된 나이키의 새로운 에어조단 (Air Jordan) XX3의 판촉 전략에는 이 제품의 친환경적인 측면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화이트, 블루 및 그레이가 조합된 컬러로 출시된 이 한정판 농구화는 화학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생산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능에 초점을 맞추다.


새로이 출시되는 이 제품은 따라서 친환경 제품이라기보다는 고성능을 갖춘 수집가용 신발로 마케팅 되고 있다. 23번째 에어 조단 모델인 이 한정판 농구화 중 처음 출시되는 23 켤레의 신발은 1월 25일 23개의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화이트, 블루 및 그레이 컬러로 만들어진 이 신발의 가격이 230 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은 그 희소성을 반영한다. 그리고 2월 16일에는 화이트, 블랙 및 레드 컬러의 제품이 일부 매장에서만 18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블랙-레드 컬러의 신발이 전국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85 달러라고 한다. 이렇게 제한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될 수 있겠다.


나이키 측은 지난 3년간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제품에 나이키 컨시더드(Nike Considered) 마크를 붙여왔으며 에어 조단 XX3도 공식적으로는 이 라인의 일부이다. 그러나 나이키 측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그 자체로 제품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일 미치는 장점은 아니라고 보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조단 XX3의 친환경적인 측면은 관심을 가질 만큼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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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친환경 제품을 넘어서다.


이 제품은 2005년 출시된 첫 번째 나이키 콘시더드 부츠(Nike Considered boot) 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브라운 컬러와 대마 소재의 신발끈을 사용한 이 제품은 당시 상당한 반응을 얻었으며 소비자 제품을 위한 IDEA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충분히 기능적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에어 조던 스니커와 같은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되지 못했다. 에어 조던 XX3는 나이키 콘시더드 부츠와는 달리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높은 성능을 강조한다.


제품 측면에서 보면 나이키가 이 제품을 친환경제품으로 디자인하였지만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한 머스트해브 스니커로 마케팅 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더욱 건강한 지구 뿐 아니라 더욱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기업들의 새로운 친환경 전략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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