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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외펀드)해외주식펀드 한주간 3.21% 손실
- `기은SG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 5.8% 성과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대부분의 해외펀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은 한주간 -3.21%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로 명품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속한 소비재섹터 펀드가 4.8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림픽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주식펀드는 크게 부진했다.
북미주식펀드는 주간 1.34%의 수익률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주초 뉴욕증시는 패니매의 2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락과 채권보증업체인 MBIA 및 월마트 등의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후 JP모간의 대손상각과 골드만삭스 실적 하향조정 등의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이에 MSCI 북미주식은 주간 0.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펀드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물가상승으로 하락했지만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항공운송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MSCI 유럽주식은 2.00% 상승했고, 유럽주식펀드도 주간 1.30%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인도증시는 유가하락으로 자동차 판매 호조가 예상되면서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포스코의 오리사주 제철소 건립계획과 관련해 인도 대법원의 용도변경 허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인도주식펀드는 주간 1.21%의 수익을 냈다.
유가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러시아증시는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전쟁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 기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주식시장 역시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4일만에 전쟁이 종료되면서 주식시장 역시 급등했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는 -0.31% 하락에 그쳤다.
일본주식펀드는 -0.94%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주초 유가급락과 기업실적 호조,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 등의 효과로 상승하던 일본증시가 이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기업물가지수 상승, 2분기 국내총생산 감소 등의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브라질주식펀드는 -5.1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브라질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원자재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철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브라질 최대의 소매점인 로하스 아메리카너스의 예상외 손실이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중국주식펀드는 -5.79%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시장은 올림픽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보였다. 올림픽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동산과 금융주, 올림픽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여기에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지난주 상해A지수는 10.00%, 항셍중국기업주식(H)는 7.00%나 급락하며 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인도주식펀드들이 주간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명품생산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럭셔리펀드인 `기은SG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자A`가 5.8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월드와이드럭셔리종류형주식P- 1(A)`과 `우리CSGlobalLuxury주식 1ClassC1`이 각각 5.43%, 4.8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의 부진과 원자재가격 하락의 여파로 기초소재섹터 펀드들은 주간은 물론 월간 수익률에서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의 경우 주간에 이어 월간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제로인 분류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제외) 순자산액은 14일 현재 57조 470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해외펀드에서는 985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유형별 현금흐름에서는 해외주식형서 891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기타로는 각각 59억원, 6억원의 자금유입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ex. J)펀드, 원자재섹터에서 자금유출이 가장 컸으며, 글로벌주식펀드로는 소폭의 자금유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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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은SG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 5.8% 성과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대부분의 해외펀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은 한주간 -3.21%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로 명품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속한 소비재섹터 펀드가 4.8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림픽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주식펀드는 크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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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JP모간의 대손상각과 골드만삭스 실적 하향조정 등의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이에 MSCI 북미주식은 주간 0.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펀드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물가상승으로 하락했지만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항공운송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MSCI 유럽주식은 2.00% 상승했고, 유럽주식펀드도 주간 1.30%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인도증시는 유가하락으로 자동차 판매 호조가 예상되면서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포스코의 오리사주 제철소 건립계획과 관련해 인도 대법원의 용도변경 허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인도주식펀드는 주간 1.21%의 수익을 냈다.
유가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러시아증시는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전쟁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 기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주식시장 역시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4일만에 전쟁이 종료되면서 주식시장 역시 급등했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는 -0.31% 하락에 그쳤다.
일본주식펀드는 -0.94%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주초 유가급락과 기업실적 호조,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 등의 효과로 상승하던 일본증시가 이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기업물가지수 상승, 2분기 국내총생산 감소 등의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브라질주식펀드는 -5.1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브라질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원자재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철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브라질 최대의 소매점인 로하스 아메리카너스의 예상외 손실이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중국주식펀드는 -5.79%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시장은 올림픽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보였다. 올림픽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동산과 금융주, 올림픽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여기에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지난주 상해A지수는 10.00%, 항셍중국기업주식(H)는 7.00%나 급락하며 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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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생산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럭셔리펀드인 `기은SG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자A`가 5.8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월드와이드럭셔리종류형주식P- 1(A)`과 `우리CSGlobalLuxury주식 1ClassC1`이 각각 5.43%, 4.8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의 부진과 원자재가격 하락의 여파로 기초소재섹터 펀드들은 주간은 물론 월간 수익률에서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의 경우 주간에 이어 월간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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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현금흐름에서는 해외주식형서 891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기타로는 각각 59억원, 6억원의 자금유입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ex. J)펀드, 원자재섹터에서 자금유출이 가장 컸으며, 글로벌주식펀드로는 소폭의 자금유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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