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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켓펀드(MMF)에 주목하라

MMF란 'Money Market Funds'의 약자로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다음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만기 30일 이내의 초단기 금융상품입니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하루만 돈을 예치해 놓아도 펀드운용실적에 따라 이익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1~3개월 이내)을 운용하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MMF는 신종 MMF와 클린 MMF로 나뉩니다. 신종 MMF는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고, 클린 MMF는 1개월이 경과해야만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할 수 있습니다.

MMF의 금리는?

MMF는 하루만 맡겨도 연 3.0% 안팎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는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연 3.3~3.6%)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투자 관망 중인 여유자금이나, 주택구입 등의 용도로 2~3개월 이내에 사용할 자금이라면 단기상품인 MMF 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MMF의 장점 및 단점

MMF를 이용하면 은행 예금처럼 언제든지 필요한 돈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금융상품에 돈을 맡겼을 경우 가장 답답한 것이 보다 수익이 높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나왔을 경우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는 데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MMF를 이용할 경우에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해 자금운용을 보다 융통성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입금액이나 저축기간에 제한이 없으며, 시중 실세금리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 MMF 중 클린MMF의 경우에는 입금 후 30일이 경과하여야만 이자를 배당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MMF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국공채형이 아닌 회사채가 편입된 펀드의 경우 2003년도의 SK글로벌이나 카드사 회사채 문제 등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하면 MMF에서 급격한 자금 인출이 초래되어 출금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원금손실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MMF에서 편입한 채권이 부도 처리될 경우 원금을 손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입출금 통장과는 달리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의 수수가 안되고,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계좌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결산을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MMF의 입출금 시간은 은행의 영업시간보다 다소 빨리 마감되고 있어 돈을 입출금 할 때 유의하여야 합니다.

MMF 고르는 방법

MMF는 자산운용 규모가 클수록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대형 투신운용사의 대형 펀드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MMF의 경우 수익률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MMF는 성격상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장 수익률에 비해 너무 높은 수익이 발생하는 펀드라면 펀드 내역을 잘 살펴야 합니다. 반대로 너무 낮은 수익이 발생하는 펀드도 좋은 펀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단기금리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되는 상품을 선택하면 안전합니다.

끝으로 편입자산을 살펴봐야 합니다.
금리가 낮을 경우 운용사는 금리를 높이기 위해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CP나 단기채권을 편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펀드 가입 전에 편입자산의 내역을 확인한 후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입자산은 요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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