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마켓 인텔리전스 센터(MIC)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폰 업계 생산량은 2007년 4/4분기에 순차적으로 6.9% 증가하여 1억 7천 9백 6십만 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2006년 전 세계 생산량의 48.1%에서 2007년 50.7%를 차지하게 된다.
GSM 모델이 중국 제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Calcomp, Haier, Hisense, Huawei, ZTE 와 같은 제조사는 저가의 CDMA 제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업체로 아프리카, 인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4분기에 대만 제조업체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대만 제조업체의 생산량을 모두 합산하면 순차적으로 41% 증가세를 보이면서 2천 9백 9십만 개로 전체 중국산 생산량의 17.8%를 차지한다. 이로써 하락세를 보이던 앞선 두 분기의 흐름을 끊어 버릴 수 있었다.
Nokia, Samsung, Motorola, Sony Ericsson, LG의 전체 생산량은 2007년 3/4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7.3% 증가하여 8천 7백 4십만 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내에서의 생산량은 대만 업체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54.1%에서 52%로 감소했다. 중국 업체 중 ZTE 사는 중국내 최대 생산업체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MIC에 따르면 ZTE 사는 최초로 분기별 생산량이 4백만 대를 넘기는 업체가 되었으며 3/4분기 생산량은 4백 십만 대를 넘어섰다. 게다가 Huawei, TCL, Bird, Tianyu 사 등도 모두 3/4분기에 3백만 대를 넘기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중국내에서 상위 20위 모바일 폰 제조업체 중 중국기업이 10곳이며 이 업체의 전체 생산량은 2007년 2/4분기 2천 3백 5십만 개에서 3/4분기 2천 6백 6십만 개로 증가했다.
출처 Tec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