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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의 도전은 어디까지인가? 다양하고 예측불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를 놀라게 해 온 글로벌 포털 사이트 구글이 에너지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약 한 달 전 구글이 FERC 미국 연방 에너지 관리 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에 에너지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신청하였고, 최근 FERC가 이를 승인했다.
현재로서는 구글이 개별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자가 될 전망은 그리 없어 보이지만 어쨌든 전력을 자유롭게 구매하고 재판매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것은 사실이다.
에너지 판매 권한 신청과 관련하여 구글측은 전력 소모가 많은 구글의 데이터 센터 등을 비롯해 자체적인 시설 및 장비 운영을 위해 전력을 조달하는데 좀 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한 달 전에 발표된 것일 뿐, 이번 허가 승인 이후 구글 에너지의 비즈니스가 어떤 방향으로 도약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출처: http://www.ferc.gov/whats-new/comm-meet/2010/021810/E-1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