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골프보험'은 버디플랜, 이글플랜, 홀인원플랜, 알바트로스플랜 등으로 보험료를 차등했다. 월보험료가 11만원 내외인 이글플랜의 경우 골프 중 상해시 300만원, 골프 중 배상책임 1000만원, 홀인원 축하금 100만원 등을 지급한다<br/>
"홀인원! 홀인원! 나이스샷!"
기대하지도 않고 힘껏 날려 보낸 골프공이 어어~~~ 하는 사이 홀컵에 쏙 빠져 들어가는 환희를 맛봤다. 홀인원의 환호성은 금방 '홀인원 턱'의 부담으로 되돌아왔다.
홀인원 성공 시 축하회나 기념식수 비용 등을 보장하는 골프보험가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에만 1800명이 신규 가입했고, 현대해상은 지난 7월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1480건이 안 판매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2년간 1200건, 동부화재는 지난 1년간 1100건 가입했다.
한화손보 '골프투어보험'은 신체상해와 골프용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장한다. 월보험료 15만원의 가입자가 골프경기 중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최고 5억원을 지급한다. 홀인원시에는 축하회 비용, 기념품 구입 비용, 기념식수 비용, 캐디 축의금 등으로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장 개시일부터 1년이 지나면 매년 일정액을 골프투어 자금으로 주도록 차별화했다. 계약 만기시에는 골프용품 교체 비용도 지급한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 스페셜보험'은 보험자의 신체 상해에 대한 위험을 기본 담보로 골프활동과 관련한 손해를 모두 보장한다.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고프장에서의 배상 책임도 보장해주는 게 특징이다. 10만원가량의 월납 보험료를 내면 홀인원 시 300만원, 골프용품 손해비용 300만원을 지급한다.
LIG손해보험 '골프보험'은 골프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억원을 보장한다. 일반상해 통원 치료비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한다. 골프용품이 도난 당하거나 파손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홀인원 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해 증정 기념품 구입비용, 축하회 비용, 기념식수 비용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