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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 무역협회도 교육기부 통해 지원사격 나서
무협, 2012년 상업정보고 학생 동계 무역실무 교육 실시
무역실무 교육 통해 전문지식 연마로 고졸취업 기반 마련
고졸취업이 경제계 주요 화두인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상업정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무역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여 고졸 취업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무역아카데미는 서울여상, 성암국제무역고 등 서울 소재 6개 상업정보고교에서 선발된 2학년 취업반 학생 58명을 대상으로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15일 간) '동계 상업정보고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이 부담하는 교육비는 전혀 없으며 교육 기부의 차원에서 취업현장의 수요에 입각한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무역아카데미의 이번 교육과정은 △수출입 통관절차 △수출입 시뮬레이션 △외환금융 실무 △온라인 무역마케팅 △전자무역 △해상적하보험 △비즈니스 기초회화 △문화체험 등의 과정으로 고교생이 쉽게 무역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이 프로그램의 취업률은 전체 수료생 53명 중 설문 응답인원 32명을 기준으로 30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약 9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취업 계통은 무역, 금융 및 조선 등의 무역실무가 직, 간접적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계통으로 이루어졌다.
동 프로그램을 수료 후 현대종합상사에 취업한 서울여상을 졸업한 이수정씨는 "무역실무 교육을 통해 배운 무역의 흐름 및 수출입 서류 작성 등의 내용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방학 기간 동안 현장감 있는 교육을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디에프에 취업한 서울여상 졸업생 이신아씨는 "작년 본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생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수료 후 노력한 결과 취업에 성공했다" 고 전했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실무 교육 및 무역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여고생들이 실무지식을 쌓을 수 있고 무역업계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어 고졸취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