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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기 재테크전략]
"지점 방문 않고 전화·인터넷으로 가능"
불의의 사고 당한 대출자 채무면제 공익형 상품도
저축은행과 거래해도 연체 없으면 신용등급도 올라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는 저축은행이 더 높다. 그래서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시중은행을 찾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이라도 저축은행에서 대출받는 경우가 적지않다. 수백만원짜리 소액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시중은행을 찾으면 각종 서류 준비 등으로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저축은행에서는 인터넷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자신의 계좌로 대출금을 송금받는 등 편리한 점이 많다. 또 제대혈 보관 대출, 교회 대출, 쇠고기 냉장육 대출 등 틈새 및 이색 대출 상품도 많기 때문에 특정 목적으로 대출이 필요한 경우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대출자가 사고를 당하면 대출금 전액을 면제해주는 공익형 상품도 있다.

일부에서는 “저축은행과 거래하면 신용점수가 내려간다”고 여기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신용관리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저축은행과의 거래 유무가 아니라 연체 여부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며, 오히려 시중은행과 함께 저축은행과의 거래가 활발하고 연체 기록이 없다면 신용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인터넷 클릭 한 번으로 대출 끝=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인터넷 대출상품인 알프스론은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데다 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24시간 365일 내내 대출이 가능하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은행계좌를 갖고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대출을 쓸 수 있다. 만 20~55세를 대상으로 하며, 신용도에 따라 7.7~39.8%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 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이다.

제일저축은행도 연 7~39%의 금리로 인터넷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하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대출한도와 금리가 결정되고 그날 바로 대출이 이뤄진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최저 8%의 신용대출상품인 ‘와이즈론 골드(사업자 대상)’와 ‘와이즈론 프리미엄(직장인 대상)’을 판매중이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이 상품은 인터넷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문의 전화 한 통이면 전문 대출상담사가 고객을 찾아가 대출상담을 제공한다.

◇각종 틈새 대출상품도 많아=특수 목적의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저축은행의 이색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제일저축은행의 제대혈대출은 제대혈을 냉동 보관할 때 드는 비용을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연 9.4% 금리를 적용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대출금리 최저 7.5%에 낙찰금액 최고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부자되기 경락잔금 대출’을 판매중이다.

삼신저축은행은 병원, 의원자금을 운영실적에 따라 무담보로 지원하는 병ㆍ의원대출 상품을 3억원 이내에서 연 14~15%의 금리로 판매하고 있다. 또 교회 건립자금 등을 최저 연 10%에 빌려주는 교회 대출 상품도 있다. 대영저축은행은 쇠고기 냉장육 대출 상품을 팔고있다.

◇공익형 대출상품도 주목해야=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인터넷 신용대출 고객이 중증질환이나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채무상환을 면제하고 치료비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알프스 엔젤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잔여 채무액이 500만원 이하인 신용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발병 등 위급한 상황에서 원리금 탕감을 포함해 2년간 최대 1,00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태안 등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이나 가족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출처<첨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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