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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을 높여 잉여현금을 확보하라

돈을 모으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잉여현금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일에 충실해 몸값을 높이거나 투잡을 통한 수입의 증가가 있다.
둘째, 소득공제나 절약을 통해 지출을 통제하는 방법이다.
셋째, 금융상품과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해 종자돈을 모으고 굴려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은 수많은 기회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 수입이 두 배가 되면 내집마련을 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몸값을 높아진다는 것은 곧 자금의 유동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점차 금리가 상향되고 있긴 하지만)에 한 달 수입을 50만 원 더 높인다면 1억 원의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고, 100만 원을 높인다면 2억 원의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지출을 줄여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 또한 절실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

현금이 부족해 숨이 탁탁 막힐 정도로 자금 회전이 안 된다면 내집마련은 기회가 아닌 스트레스가 된다. 현금흐름을 높일 수 있도록 먼저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수입을 증대시켜 그 금액을 금융상품 등으로 투자해 원금을 불려나가도록 해야 한다. 잉여현금을 확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좋아하는 일, 내가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는 일로 돈 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이 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자신의 적성이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해본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그것을 어떻게 수익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수동적인 자세로 기다리고만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도 몸값을 높일 수도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고 자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매일 책을 읽도록 시도해보자. 출퇴근 시간에 30분이라도 책을 읽으면 일주일에 최소한 한 권 정도는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생각의 폭이 깊어지면서 지금까지 자기가 몰랐던 세계에 눈을 뜨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몰랐던 자기의 재능과 길을 찾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계획하고 하루하루 어떤 것을 이뤄나가고 있는지 점검해본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세미나나 강연회 등에 참석해 다양한 사람을 접해보는 것이다. 꼭 그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가면 오히려 부담스러워지니까 마음 편히 가면 된다. 세미나, 강연 등을 듣다 보면 세상에는 참 자기 일에 정열적으로 멋지게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볼수록 자극을 받게 되고, 자신도 그렇게 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된다.

가능하다면 매일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이런 습관은 자기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며, 점점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도록 해준다. 단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그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하나씩 실천해간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가치를 높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 스타일에 맞는 투자 상품 선택하기 - CMA 월급쟁이라면 CMA가입은 필수!

직장생활 7년차인 현지, 그녀의 말에 따르면 투자는 머리를 쓰는 일이라기보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일’이다. 움직이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면 종자돈을 불릴 수 없다. 하긴, 은행 가기 귀찮아서 통장 만드는 걸 몇 달이나 미뤘던 적이 얼마나 많은가. 현지는 작년부터 CMA 통장에 급여이체를 해놨다면서 ‘한 푼이 아쉬운 월급쟁이라면 반드시 만들어야 할 상품’이라고 추천한다.

현지는 CMA 통장에 100만 원 이상의 목돈이 생기면 발행어음을 매수한다. 그런 현지를 보고 친구들은 이렇게 말한다. “뭐 그렇게 인생 복잡하게 사니? 주거래 은행을 만들고 적금 넣는 게 낫지 않아?” 하지만 CMA를 가입하고 자동으로 발행어음을 매수하게 설정해 놓으면서 현지는 알짜 부자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게다가 작년에 가입해 매달 20만 원씩 불입한 6개월밖에 안 된 펀드는 벌써 30만 원 남짓한 수익을 올려 늘어나는 이자를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양종금 CMA 통장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히트를 치자 일반 시중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너도나도 CMA 상품을 내놓았다. CMA는 일반 은행의 자유입출금식 통장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카드대금, 보험금, 공과금납부 등의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하지만 CMA 통장이 일반 통장과 다른 장점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3%대로 붙는다는 것이다. 예금자보호는 5천만 원까지 되며(일부 증권사 제외) 이자는 연 4%대이다. 종금사나 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종금사의 CMA (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어음 및 국공채 등에 투자.
소액투자 개인용으로 개발.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가 나옴.
예금자보호상품.(일부 증권사에서는 예금자보호 안 됨) 금리는 3.8%~4.6%.
세금우대 가능. 종금사나 증권사(종금사를 합병한 회사)에서 가입 가능.
자동납부나 자동이체 등의 부가서비스 기능이 있어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의 기능과 유사.
투자기간이 확실치 않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발행어음

종금사 단기상품 중 가장 금리가 높다. 은행의 정기예금과 유사하지만 금리가 1~2% 더 높다. 예금자보호상품이며 100만 원 이상 투자 가능하다. 금리는 4~5%, 세금우대 가능하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있다.

CMA 가입 Tip

1. 자동이체는 어떻게?
계좌번호는 CMA의 계좌번호가 아닌 가상연계계좌의 번호로 지정한다.
2. 타행이체는 가능한가?
타행이체가 가능하며 일부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3. 입금은 어떻게 하나?
은행 연계계좌번호로 돈을 보내면 된다. 연계계좌에 입금이 되면 자동으로 CMA 통장으로 돈이 들어온다. 일부 CMA상품은 ATM기계에서 입금이 안 된다.
4. 단점은?
계좌이체수수료를 물지 않기 위해 월급통장연결을 하거나 적립식펀드를 들어놔야 한다는 것! 월급통장을 연결하거나 적립식펀드를 들면 타행계좌이체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5. 종금사 CMA종류와 연계은행?
동양종금의 CMA는 우리, 농협, 국민, 신한 등의 연계계좌와 현금카드. 금호종금의 CMA는 국민은행 연계계좌와 현금카드. 한불종금의 CMA는 우리은행 연계계좌(현금카드 없음). 가능하면 세금우대형 CMA로 가입한다.
6. 증권사의 CMA?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CMA는 종금사의 CMA와 비슷하다. 연계계좌, 현금카드가 있고 인터넷뱅킹도 가능하며 자동이체 서비스도 가능하다. 연계계좌는 국민이나 우리은행 등이다. 현대증권과 한화 증권의 CMA 상품 외 나머지는 비보호 예금상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고 가입한다.
7. 누구에게 유리한가?
주식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 주식거래를 할 경우 돈이 통장에 있어도 이자가 붙지 않지만 증권사의 CMA통장으로 주식을 거래하면 3%정도의 이자가 붙는다.
8. 꼭 직접 가야 만들 수 있나?
가입 시에는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도 가입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했을 경우에만 현금입출카드가 발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입 뒤에는 다시 지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천명 모네타 재테크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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