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집중투자의 귀재 제럴드 로브(Gerald Loeb). 약 40년의 주식인생 동안 1만달러의 투자로 3억달러를 벌어들여, 3000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올린 '증권왕'이다.
'월가 100년이 낳은 이단아'로 통하는 그는 변칙적(?)인 투자법으로 큰 성공을 거둬들였는데, 개인투자자가 절대 금기시 해야 할 '몰빵' 투자에 능했으며, 데이트레이딩에 주력했다.
하지만 그는 '주식투자에는 만고불변의 성공모델이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내며 월가에 정통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그를 정신적인 스승으로 여길 만큼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고수반열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1921년, 증권사 브로커로 월가에 데뷔한 제럴드 로브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2만 5,000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명성을 쌓아갔다.
시간이 갈수록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아져 85% 이상의 고객이 매매를 완전히 그에게 일임할 정도였다. 그들의 선택은 옳았다. 로브는 명쾌한 판단으로 고객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부를 쌓아줬기 때문이다.
특히 1929년 대공항 당시 그의 능력은 확실하게 빛을 발했다. 로브는 증시가 투기국면에 들어선 것을 확신하고 본인과 고객들의 주식을 전량 팔았다. 주식을 내다판 지 정확히 3주 후 증시가 대폭락해 월가 내에서는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나, 로브와 그의 고객들은 느긋하게 웃을 수 있었던 것.
이 일을 계기로 그는 고객들의 돈을 모아 펀드를 운용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후로도 시장이 좋지 않을 때마다 조금씩 단기차익을 쌓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냈다. 물론 실패도 있었지만, 엄격한 투자전략을 통해 그는 6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
로브의 투자전략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변동성이 큰 대형우량주만 가시권에 뒀고 특히 폭이 크면서 주가 움직임이 활발한 대장주 중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는 종목 위주로 손을 댔다. 유동성이 활발해야 관심을 끌 수 있고, 그래야 주가 움직임도 비교적 가파르기 때문이다.
주된 시그널은 장단기 이동 평균선의 상향 돌파 여부였다. 이들 조건이 충족되면 상향돌파와 함께 매입한 뒤 예측대로 움직일 때만 보유했다. 매수 후 당초 예측이 빗나가면 즉시 매도한 건 물론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기술적 분석가의 대가로 평가 받기도 했다.
반면, 소형주와 잘 모르는 주식은 철저히 제외시켰다. 스스로 "평생 동안 잘 아는 일부 종목만 집중적으로 연구, 반복해 매매했다"고 말할 만큼, 관심종목 100여 개에 불과했고 이중에서도 극소수 종목에만 투자했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 포함되는 종목이 없으면 차라리 푹 쉬는 편을 택할 정도였다.
둘째,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신의 손절원칙은 엄격히 지켰다. 그는 손절 한계를 -10%로 설정하고 매수가격보다 떨어질 때는 물론, 이익이 날 때도 고점대비 10% 하락하면 무조건 팔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손절매야말로 주식시장에 하나밖에 없는 올바른 행동"이라며 "손해 보고도 팔 줄 알아야 한다. 투자가 잘못됐을 땐 이를 인정하고 재빨리 손을 빼야 그 주식에 신경 쓰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라고 조언한 바 있다.
셋째, 늘 일정 비율의 현금을 유지했다. 그의 잔고엔 주식보다 현금이 많았다. "주식보유보단 현금보유 기간이 길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불어난 돈 대부분을 한 계좌로 둔 채 덩치를 키워가는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과는 달리, 투자원금대비 100% 수익이 나면 그 돈을 따로 떼어내 보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위험분산 차원에서 미리미리 이익을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며 "자칫 큰 충격을 받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브는 담대한 인물로 주식투자 때만큼은 아슬아슬한 모험을 기꺼이 감수했다. 리스크를 반긴 건 물론이다.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맡기는 걸 "굉장히 따분한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다른 사람에게도 "작은 수익률에 만족하며 안전하게 돈을 벌겠다는 사람은 결국 잃을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연 100% 이상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래서 일까? 젊은 시절 그의 투자성적표는 '들쑥날쑥' 이었다. 하지만 뼈아픈 실패와 찬란한 성공이라는 양날의 칼날을 모두 경험한 그는 엄격한 손절원칙과 현금관리 등 자신만의 독자적인 매매기법을 완성, 비로소 완벽한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고품격/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주식시장에서는 제럴드 로브처럼 독자적인 투자원칙을 수립하고, 철저히 고수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의 기본"이라며 "그러나 초보투자자들의 경우, 주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채 무턱대고 실전투자에 뛰어들어 패자의 길로 들어서는 우를 범하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이리치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근 초고수익률 랠리를 펼쳐 보이는 증권방송 하이리치를 활용해 볼 것"을 권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 소속 애널리스트 9인이 현 증시 상황을 정확하게 포착,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매매기법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증권방송을 제공해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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