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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율이 95%를 넘어서고 있고, 가입건수 또한 4.7건이상이라고 한다. 국민 거의 대부분이 보험가입자 라는 예기인데, 이에 반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이나 특약사항 등 약관까지 면밀히 뜯어보고 보험을 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재테크니 재무설계니 모두들 필사적인 노력을 해봐도 나도 모르게 어디선가 줄줄 새나가고 있는 누수자금이 있다면, 소위 말하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 재테크 전략이 되고 만다.

지금이라도, 장롱속에 꽁꽁 묶어둔 보험증권부터 꺼내서 내가 가입한 보험이 제대로 가입이 되어있는지, 보장은 충분한지, 보험료는 새고 있지 않은지 다시한번 확인해 보자.

보험리모델링이 필요한 이유

보험을 가입한 상품별로 보면 질병치료보장, 재해보장, 종신보험,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교육보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구별 총 저축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선에 육박하고 있다. 가입경로를 보면 설계사(69%) 은행(15%), 인터넷(10.4%), 전화(5%) 등의 순이고, 고연령층이나 저소득가구는 은행을 선호하고, 저 연령층이나 화이트칼라 층은 인터넷을 통한 가입이 꾸준하게 늘고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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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한번 가입했다고 해서 평생 또 다른 보험이 필요없는 완전한 보험은 없다고 봐야한다. 보험회사의 신개념 선진 금융 기법으로 인한 신상품의 도입, 방재기술의 발달, 인간수명의 연장, 주변의 권유로 인한 무분별한 가입 등의 이유로 인해, 반드시 중간점검을 해보아야 한다. 특히 본인 소득 및 가계 재정상태의 변동에 따라 위험의 크기와 범위가 달라지기에 본인의 몸에 꼭 맞는 맞춤형의 설계가 필요한 것이다.

보험 리모델링시 반드시 체크해야할 사항

1. 위험보장의 필요성 및 중복가입 혹은 보장누락 여부 확인
2. 보험료, 보장금액, 환급금의 비교
3. 필요한 노후연금 금액 설정
4. 소득대비 보험료 지출수준 확인
5. 보험의 목적에 따른 비교
6. 리모델링 과정 중 위험보장의 공백에 주의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국민의료보험공단에서 보상하지 않는 민영의료보험상품일 경우, 중복 가입 시에는 비례보상의 원칙에 따라 한 회사의 보상만 받을 수 있다는 점, 따라서 보험은 무조건 많이 든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보장을 적절한 보험료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현재나이 35세 자녀2명 부부 맞벌이 연봉 3천만원의 급여생활자가 매월 30만원씩의 보장성 보험료를 지출할경우 월소득대비 12%의 비용을 지출하는 셈인데, 여기서 보장의 중복으로 인한 누수지출이 10만원일 경우, 이를 투자성상품(가정:년10%수준의 수익률)에 10년이상 장기 투자했을 때 얻을수 있는 대체비용 효과는 무려 3, 200만원 정도이다(보험료 절약분 + 비과세+복리)

이를 다시 장기 거치식 상품에 연금개시전(60세)까지 년5% 정도의 채권형 상품으로 굴린다면 대략 6천7백만원 정도를 연금자원으로 마련할 수 있다. 물론, 물가상승률 4%를 감안하면 현재가치는 약2천5백만원 정도가 되지만 전혀 무시할 금액이 아니다. 또한, 누구나 부족하게 마련인 본인의 은퇴이후의 부족자금에 보충할 수 있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수 있다.

효과적인 리모델링 방법

1. 소득의 10% 이내로 가입하라
- 연금, 노후대책 까지 고려한다면 20∼30%선까지가 적절

2. 전환시 보장 공백에 주의하라
- 해약시 손해금액도 체크하고 반드시 전문가를 활용하여 적정하게 보장이 준비될수 있도록 보장의 공백이 없도록 해야한다

3. 내몸에 맞는지 체크하라
- 본인의 재무목표에 맞춘 생애재무설계가 필요하다, 즉 가족구성원별로 비율이 적정한지, 가계자산구조 나 지출규모에 맞는지등..

4.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
- 홈쇼핑, 인터넷, TV광고, 신문등 참고는 하되 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다

5. 가입설계서 반드시 확인하라
- 약관은 워낙 양이 많고 까다롭기 때문에 가입설계서 하나만이라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특히 보장내용, 보장기간, 납입기간등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보험상품의 관리방법

보험은 보험회사와 고객간의 하나의 약속이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고자 준비하는 보장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가급적이면 보험증권을 사용할 경우가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한번 가입하고 나면 장롱 깊숙한 곳에 묻어두게 마련이다. 또한, 보험가입을 권유했던 설계사도 가입이후에는 소원한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점검해보고 담당 설계사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장을 제대로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인간수명 100세의 시대가 도래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재테크가 아닐까?

문의) 1588-8553 한국 금융보험 지식 연구소(www.ifik.co.kr/rbuza.com) 장남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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