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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그동안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소규모 개도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위해 추후 3년 간 1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개도국에 대한 이러한 투자 결정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 등 4개 개도국에 대한 초기 투자가 결실을 맺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적지만, 이들 국가에서의 영업성과는 2006년 IBM의 매출 성장액 중 1/4에 달할 뿐 아니라, 추후 장기 재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IBM의 팔미사노(Palmisano) 회장은 이러한 투자 결정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IBM의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전통적인 선진국 시장을 먼저 고려하여 사업계획을 준비했기 때문에 과거 IBM은 다른 지역에서의 기회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고 팔미사노 회장은 덧붙였다. 팔미사노 회장은 또한 IBM이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소규모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도입할 다양한 변화를 제시했다.


이 중 하나는 IBM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들 국가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다. 즉, 개도국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먼저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후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IBM이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방식의 전면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IBM은 이를 위해 소규모 개도국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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