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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내외 경제 전망 1편] 최근 국내 경제 흐름 / 수출 경기 둔화,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2008년 4/4분기 국내 금융시장은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이다. 원/달러환율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과 상승폭이라는 기록을 오갔다.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자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국제 금융시장 및 해외 언론의 시각도 부정적으로 변했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경기 하강세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수출 신장세가 더욱 약화되고 있다. 게다가 내수부진의 골도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09년에는 더욱 심각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성 지속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2008년 4/4분기 들어 환율과 주가를 포함한 제반 금융변수들의 변동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0월 16일 1,373원으로 전날보다 133.5원 올랐는데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 최고치였다. 10월 30일에는 1,250원으로 177원 떨어졌는데, 이것은 10년 10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지수 역시 10월 16일 1,213.78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126.5p 떨어져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고, 10월 30일에는 1,084.97로 전날보다 115.75p 올랐는데 이 역시 사상 최대의 상승폭이었다.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신용위험도가 증대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국채(5년물)의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파산스왑-거래를 보증하는 채권) 프리미엄과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는 2008년 10월 27일 각각 699bp와 791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2월 5일 현재 각각 415bp와 517bp를 기록하고 있다.(BP: Basis Point의 약자로 0.01%, 즉 만분의 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자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국제 금융시장 및 해외 언론의 시각도 부정적으로 변했다. 무디스와 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2008년 10월 들어 국내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언론들도 한국의 금융위기 전염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위기감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개별 금융시장 동향

자금시장: 외화 및 원화의 유동성 경색 심화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심화되면서 외화 및 원화 자금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10월 이후 통화 스왑금리가 0% 아래로 떨어지는 등 외화 차입 여건이 악화되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은행의 국내 자금조달 여건도 나빠졌다. 회사채금리(3년 만기, AA-)는 12월 들어 8.9%까지 올라가면서 지난해 12월 평균 6.73%에 비해 2.17%p 상승했고, 국고채와의 금리 격차도 3%p 이상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외화 및 원화 유동성 경색은 상당 부분 국내 은행들의 단기 외화 차입 확대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해외 언론에서 외화 부족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제기한 탓도 크다. 국내 은행들은 2006년 이후 조선사 및 해외펀드의 환위험 헤지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단기 외화 차입을 크게 늘렸다. 그런데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채무의 만기 연장 및 차환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달러 확보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은행의 유동성 부족설이 확산된 것이다.

한편 10월 이후 미국과 EU 등 주요 국가들이 금융기관의 해외 발행 채권을 지급 보장하거나 부실 은행을 국유화하는 등 신용 리스크 축소에 나서는 과정에서 국내 은행들의 대외 채무를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 면도 있었다.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당국은 외화 및 원화 유동성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국내 은행의 대외 채무에 대해 향후 3년간 정부가 지급보증을 함으로써 국내 은행이 해외 자금을 조달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한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은행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원화를 대가로 미국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은행채를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포함하여 은행채의 신인도를 높임으로써 은행의 원화 유동성 개선을 유도했다. 정부 당국은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도 조성하여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발행한 금융채 및 회사채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시장: 원화 가치 급락 및 변동성 확대
원화 가치는 2008년 12월 5일 현재 2007년 말보다 36.6% 하락해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하락폭을 크게 웃돌았다. 원/달러환율의 변동성은 2008년 상반기 0.65에서 하반기에는 1.83으로 2.8배나 확대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요 국가 통화의 환율 변동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원화 가치의 급락은 외국인의 투자 자금 대거 유출에 기인한 바 크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본격화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식을 순매도하며 한국 주식시장에서 대거 이탈했다. 2008년 초부터 12월 5일까지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는 373.6억 달러로 2007년 순매도 규모(292.6억 달러)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이 2008년 중 한국에서 회수한 주식투자자금은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전체 회수액의 37.4%를 차지한다.

한편 달러 유동성 축소에 따라 현물환시장이 위축된 것이 최근 원/달러환율 급등락의 다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8년 10월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43.5억 달러로 9월 평균 거래액(77.2억 달러)의 56%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장 자체가 축소된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 부진에 따른 투신권의 선물환 매수와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주가 급락과 약세 지속
2008년 12월 5일 현재 코스피지수는 연초보다 45.8% 하락했으며, 시가총액도 528.4조 원으로 연초보다 44.4% 감소했다.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미국 및 유럽 금융권의 대규모 부실 상각에 따른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과 함께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12월 5일 현재 외국인 보유액은 153조 8,694억 원으로 지분율이 29.1%로 하락했다. 그러나 연기금과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들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 내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함으로써 주변 신흥국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파급되면서 취약 부문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금리 상승은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및 가계대출 등의 부실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원/달러환율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면 내수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주가 하락이 장기화되면 역자산 효과(주가하락이 소비 및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현상)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의 금융불안이 취약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다.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대출의 부실 위험
2007년 이후 미분양 주택이 늘고 신규 주택 건설도 위축되면서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06년 말 10.4%에서 2007년 말에는 11.6%로 높아졌고, 2008년 9월에는 17%로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고 대출금리마저 상승하면서 부동산 PF 대출의 연체율 급등 및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화는 일부 중소형저축은행에 해당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일반은행 및 저축은행의 PF 대출 규모는 2008년 6월 말 현재 60.1조 원으로 총대출의 5.3%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금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업계 전반의 채권 및 CP차환이 어려워짐으로써 부동산 관련 부실이 모든 금융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

정부 당국이 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 부동산 PF 대출을 매입하기 위해 1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신용경색이 금융시장 및 부동산 관련 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
2008년 6월 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이 660.3조 원인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계속 올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은행의 국내 자금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가 1%p 오를 경우 고정금리 대출분을 고려한 가계의 실질 이자부담액은 5.9조 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위기로 인한 금리 상승이 이어진다면 가계부채의 부실화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가계대출에서 37% 정도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각종 건전성 규제의 사전 도입 등으로 부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권 LTV(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는 47.9%(2007년)로 70~80% 수준인 미국과 영국보다 훨씬 낮으며, 2006년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추가 도입되면서 가계 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약정만기가 장기화되고 분할상환 방식이 늘어난 것도 부실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자금 사정 악화
2008년 4/4분기에 들어서면서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경색되었다. 한국은행의 <2008년 10월중 기업 경기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10월 자금 사정 BSI(Business Survey Index)는 68로 9월(7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수치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소기업 연체율 역시 상승하고 있어 신용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2007년 말 1.1%에서 2008년 9월에는 1.5%로 상승했다. 따라서 향후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 중소기업의 자금 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국내은행들 역시 2008년 9월 말 BIS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위험자산인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은행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신용위험에 대한 시장 인식이 해소되지 못한 탓에 앞으로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위축될 것이고, 이에 따라 비우량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직접금융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대거 발행하면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도 BIS 비율을 높여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기 하강세 본격화, 내년 경기침체 더욱 심각

글로벌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경기 하강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까지는 내수부진을 수출이 어느 정도 보완해 주었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마저 둔화됨으로써 경기 부진을 억제하는 효과가 적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수출 신장세가 더욱 약화되고 있다.

게다가 내수부진의 골도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악화, 고용 창출력 약화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정투자도 신용경색으로 인한 자금난,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정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분양 문제 등 주택경기침체로 인해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4/4분기 들어 경기 하락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2009년에는 더욱 심각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


- 전효찬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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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시장 추이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부문과 전세계로 전이되고 있으며, 현재의 극심한 금융시장 불안이 어느 정도 완화되더라도 파급효과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

투자, 소비, 수출 등 실물부문의 부진은 고용악화로 이어져 주택가격의 추가적인 하락과 금융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음.

유럽, 캐나다 등의 여타지역도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부문의 부실이 점차 누적되고 있으며, 동유럽 신흥시장은 국제자본 이탈로 금융위기 가능성도 있음.

지난 수년 간 세계경기가 장기호황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부진의 골도 상대적으로 깊을 수 있지만, 구제금융, 금리인하 등 각국의 개입과 국가간 협조로 대공황과 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번지지는 않을 전망임.

◇ 세계경제 전망

선진국 정부의 국가간 공조를 통한 위기대응으로 세계경제가 대공황과 같은 심각한 파국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불안 과정 속에서 수요위축이 장기화될 전망.

경기하강 국면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 이후의 회복과정도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9%에서 내년에는 3.1%로 하락할 전망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당분간 1% 내외의 저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개도국 성장세도 낮아질 전망

수요둔화가 유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유생산 능력 부족, OPEC의 감산 등 공급제약 요인으로 내년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대를 기준으로 등락할 전망

◇ 국내경기 전망

국내경기의 하강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내년 국내경제 성장률은 3.6%로 낮아질 전망

내수 경기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경제 성장률 하락 주도

유가가 안정되고 있으나 수출 부진으로 내년 중 실질국민소득 증가는 1∼2%대에 그칠 전망

향후 경제정책이 금융완화,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로 선회함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다소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

수요부문중 수출은 對선진국 내구재 수출 부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對개도국 수출도 투자 관련 장치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

자산가격 약세, 내수심리 위축, 신용경색으로 인해 감세 등 정책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 지속

경기후퇴, 유가안정으로 소비자물가가 3%대 후반으로 낮아지고 경상수지도 균형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임.

국제유가 안정, 국내 경기 침체로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완화될 것이지만 공공요금 인상, 환율 상승 등은 여전히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내수 부진으로 수입도 둔화되면서 상품수지가 소폭 개선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축소되며 경상수지는 균형 수준에 근접할 전망

고용흡수력이 높은 내수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도 둔화되면서 고용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임.

경기하강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책금리는 내년 중 3-4회에 걸쳐 1% 포인트 내외 인하 전망. 시중금리(회사채 AA-, 만기 3년 기준)는 경기부진과 신용경색 여파 등으로 7%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내년 하반기 이후 낮아질 전망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 및 심한 변동성은 우리경제의 펀더멘탈을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임. 경상수지 균형을 가져오는 적정환율 수준은 1,090원/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평균적으로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정책 제언

금융기관들이 겪고 있는 외화자금난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리스크의 확대 및 파급을 조기에 차단할 필요

시중은행의 외화자금난은 여타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비해 그 부정적 효과의 크기와 파급 범위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 필요. 다만 자금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원대상의 적격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지원조건 조절 통한 컨트롤 등이 필요

내년까지 경기하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거시경제 관리를 위한 능동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함.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한 감세 정책과 더불어,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자재정 편성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임.

내년에도 유가안정이 지속되고 원화 환율이 안정될 경우 물가를 자극시키지 않는 한도 내에서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금리 인하도 검토해야 할 것임.

금융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정부 개입은 시장 대체보다는 시장 실패의 보완을 목적으로 하여야 할 것이며 원칙과 투명성을 견지함으로써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임.

출처 :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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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조사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미국 소프트웨어 저작권보호단체인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의 지원을 받아 세계 66개국의 국가별 IT 경쟁력 순위를 발표함.


- 각국 IT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IT 산업 경쟁력 지수' 순위에서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이 2위, 영국이 3위를 기록.

  •   대만은 지난해에 비해 4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함.
  •   싱가포르는 2 단계 상승해 9위를 기록.
  •   한국은 지난해 3위에서 8위로, 일본은 2위에서 12위로 추락함.


- 순위가 크게 변동한 원인은 조사기준이 변경되었기 때문.

  •   전체 산업 특허를 따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IT와 연관된 특허만을 기준으로 함.
  •   EIU는 비즈니스 환경, IT 인프라, 인적자본, 연구개발(R&D) 환경, IT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법적 여건 등 6개 분야를 기준으로 국가의 IT 경쟁력을 종합 평가했음.


- 대만의 도약이 두드러진 이유는 대만 IT 산업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고, 특히 특허 분야에서 인구 2,000명당 하나 꼴로 특허를 따내며 세계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임.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globalbiz/content/sep2008/gb20080917_352703.htm?chan=globalbiz_asia+index+page_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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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Cocacola)사가 중국 음료업계 1위인 후이위안 주스(Huiyuan Juice) 사를 2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함.


- 이번 인수합병은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에너지 브랜드(Energy Brands)를 41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사완료를 위해 중국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음


- 코카콜라사의 회장이자 CEO인  무타르 켄트(Muhtar Kent)는 중국에서 주스부문은 급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코카콜라사의 후이위안 주스 그룹의 인수는 중국 음료시장에서의 사업 강화에 유례없는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의하면 중국 내 과일 및 야채주스 시장의 규모는 총 100억 리터로 소다의 960억 리터보다 크며, 상하이 및 쿠알라 룸프의 시장조사업체인 에세스 아시아(Access Asia)의 매튜 크라베(Matthew Crabbe)는 비탄산음료는 침체기에 있지만 건강에 초점을 맞춘 천연과즙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전망함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globalbiz/content/sep2008/gb2008093_329385.htm?chan=globalbiz_asia+index+page_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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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금이 실리콘 밸리를 제치고 인도와 중국으로 몰리고 있음.


- 2008년 2분기 벤처 투자자들은 인도와 17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2억 3,800만 달러를 투자함.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0% 상승한 것임


- 디지털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옥외 광고회사인 뭄바이의 라크샤 미디어(Laqshya Media)에 7,000만 달러를 포함해 주로 광고회사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었음. 최근 인도 광고회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이유는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인프라와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 중국에 대한 투자는 인도의 투자 증가율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액셀 파트너즈(Accel Partners)와 매트릭스 파트너즈(Matrix Partners)를 포함한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 벤처 펀드를 운용하면서 많은 자금이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음


- 벤처소스의 지난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벤처 투자액이 올 1분기에 85%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였음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globalbiz/content/aug2008/gb20080822_700271.htm?chan=globalbiz_asia+index+page_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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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로 미국에서의 사모(private equity)투자규모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중국에서의 투자규모는 향후 3년 동안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미국과 유럽의 사모투자회사들은 신용경색으로 인해 자금 확보에 애를 먹고 있으나, 중국에서의 사모 투자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해 2005년에 50억 달러, 2007년에는 128억 달러가 사모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중국에 유입되었음


-차이나 마켓 리서치 그룹(China Market Research Group)이 미국과 중국의 일류 사모투자회사의 책임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미국 사모투자규모가 2008년 이후에는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국의 경우 향후 3년 동안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함


-유입된 자금에 비하여는 턱없이 낮은 거래 성공률, 중국 증시의 폭등으로 인하여 터무니없이 높아진 주식가치, 특정 분야에서의 투자를 가로막는 정부의 규제, 중국 회사들의 재무적 불투명성이라는 불안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위험성이 큰 만큼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중국에의 사모투자 붐은 계속 이어질 전망임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globalbiz/content/jul2008/gb20080716_744989.htm?chan=globalbiz_asia+index+page_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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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會長 黃健豪)가 발표한 '08년 6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채권시장은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며 채권수익률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량과 발행규모가 전월보다 감소하였음

국고채 3년 수익률: 전월대비 44bp 상승(5.46% → 5.90%)

장외거래량은 212.4조원으로 전월대비 1.3조원(0.6%) 감소

일평균 거래량은 10.6조원으로 전월대비 0.6조원(5.6%) 감소

국채 거래량은 108.3조원으로 전월대비 21.3조원(24.4%) 증가

통안증권 거래량은 60.3조원으로 전월대비 14.9조원(19.8%) 감소

은행채 거래량은 24.7조원으로 전월대비 7.2조원(22.5%) 감소

전체발행규모는 29.7조원으로 전월대비 4.4조원 감소

통안증권 발행은 6.8조원으로 전월대비 4.4조원 감소

은행채 발행은 8.1조원으로 전월대비 0.2조원 감소

 
출처 : 한국증권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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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여건

▲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금년중 세계경제는 3%대 후반으로 전년보다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

미국, 유로,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중국 등 신흥시장국 경제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지속

국제유가는 하반기에도 수급사정이 조기에 개선되기 어렵고 원유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대부분의 예측기관들은 하반기중 평균유가(Brent油 기준)를 배럴당 120∼130달러대로 전망

기타원자재가격은 낮은 재고수준, 바이오연료용 수요 등으로 곡물이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겠으나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잠재

국제금융시장은 주택가격의 하락세 지속,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하향조정, 非모기지부문의 부실 심화 가능성 등 금융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와 주요국 금리인상 가능성

에너지 및 곡물 가격 급등으로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시장국 모두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확대

이에 따라 그간 금리를 인하 또는 동결해 온 미국, 유럽 등도 하반기에는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7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인하(5.25% → 2.00%)해 온 미국은 하반기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유로지역은 소폭 인상 예상

▲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소비 및 투자 심리가 위축

최근 들어 당행의 소비자심리(2008.1/4분기 105 → 2/4분기 86) 및 통계청의 소비자기대(2008.4월 100.4 → 5월 92.2) 지수 모두 크게 하락

유가 및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기업 투자심리도 위축

▲건설경기 부진 지속

건설투자는 국토균형개발사업의 착공, 비주거용 건물 건설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의 부진 지속으로 회복세가 미약할 전망

▲신흥시장국 중심으로 수출호조 지속

수출은 미국 등 선진국의 수입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국의 견실한 성장, 주력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고용사정 개선 미흡

고용사정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층 인구 증가, 내수 둔화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

◇ 하반기 경제전망

▲경제성장

금년중 GDP 성장률은 4.6%를 기록할 전망

반기별로는 상반기 5.4%에서 하반기 3.9%로 성장세 둔화

전기비(계절조정계열)로도 하반기중 성장속도가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2008.상반 0.9% → 하반 0.8%)

수요부문별(전년동기대비 기준)로 보면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 가계 채무부담 지속 등으로 낮은 증가세에 머물 전망
(상반기 3.2% → 하반기 2.7%)

설비투자는 국내기계수주가 호조를 지속하는 등 양호한 선행지표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따른 기업채산성 악화 및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부진 지속

다만 지난해의 낮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하반기중 증가율은 상반기에 비해 높아질 전망
(상반기 1.7% → 하반기 7.3%)

건설투자는 국토균형개발사업의 착공, 비주거용 건물 건설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의 부진 지속으로 회복세가 미약할 전망
(상반기 -1.1% → 하반기 3.2%)

수출(상품물량)은 신흥시장국의 견실한 성장, 주력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상반기 11.6% → 하반기 8.2%)

▲고 용

금년중 취업자수 증가폭은 19만명 증가(전년대비 0.8%)에 그칠 전망(상반기 20만명 → 하반기 18만명)

수출호조 및 정부의 고용촉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 등으로 고용여건 개선이 미흡

그러나 실업률은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 등에 기인하여 지난해와 동일한 3.2% 예상

▲물 가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4.8%(근원인플레이션율 3.7%)로 예상

상반기중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품목의 오름세 확대 등으로 4.3% 상승한 것으로 추정

하반기에는 국제원자재가격 및 환율 요인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함으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로 높아질 전망

▲대외거래

금년중 경상수지 적자는 90억달러 내외로 전망

상품수지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증가로 흑자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95억달러 내외 예상

서비스·소득·이전수지는 원화가치의 하락에 따른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185억달러로 전망

◇경제상황 종합판단

▲국내경기

금년 상반기중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데 힘입어 5%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

소비·투자 등 내수부문이 교역조건 악화, 물가오름세 확대 에 따른 심리 위축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나 수출은 고유가 충격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국의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호조세를 지속

향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 내수 부진」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경기는 감속 전망

BRICs, 산유국 등 신흥시장국의 고성장이 선진국 경기 둔화를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은 견실한 신장세 유지

반면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세 둔화, 기업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소비·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됨에 따라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 금년 하반기중 경제성장률(전년동기대비 기준)은 상반기 5%대에서 3%대로 하락 전망

전기비로도 상반기에 비해 성장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

▲물가 및 경상수지

소비자물가는 비용요인에 주로 기인하여 목표범위 상한을 웃도는 높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국제유가와 지난해 하반기대비 큰 폭으로 오른 원/달러 환율이 고물가의 주요인

하반기중 경상수지는 원자재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적자규모가 줄어들 전망
출처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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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유가 급등사태로 인해 항공업계는 비용 절감에 매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트기 엔진의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일부 희귀 금속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희귀 금속 거래 업체들은 최근 레늄 (rhenium), 크로뮴 (chromium), 코발트 (cobalt) 및 티타늄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롤스로이스, GE, 그리고 프랫 & 휘트니 (Pratt & Whitney) 등의 업체들이 비행기의 연료 소비량을 줄여주는 새로운 ‘슈퍼-합금’을 만들기 위해 이들 금속을 적극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늄 및 여타 희귀 금속들을 여타 금속과 섞으면 열에 매우 강한 슈퍼-합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 합금은 매우 높은 고온에서도 비행기 엔진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므로 연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원유 가격이 배럴 당 140 달러에 육박하면서, 연비가 높은 엔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희귀 금속 거래 업체들은 항공 업계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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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체제 하에 있었던 구동독 지역이 2008년 서독 지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제조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경제는 석유와 식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상공회의소(DIHK)에 따르면, 2008년 뒤쳐져 있었던 구동독 지역이 서부 지역을 따라잡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지금까지 고전해왔던 독일 동부지역의 경제가 드디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90년 구서독 통일 이후 동부지역 경제는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1996년부터 2005년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젊은 노동자들이 서부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몇 년 동안 불경기가 지속되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 3년 동안 구동독 취업률은 상승세로 반전, 특히 제조업 부문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8년 독일 동부지역 경제는 서부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동독 지역의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EU는 독일 경제가 한 번 더 ‘유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이사회의 경제 전문가 클라우스 그레츠먼(Klaus Gretschmann)은 독일 기업들이 다른 EU 국가들보다 더 철저히 개혁에 나서고 있으며, 독일 경제가 올해 2%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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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Oil Market Report)를 통해 OPEC 국가들이 수요를 맞출 수도 없고, 맞추지도 않을 것이므로 앞으로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 10일 발표된 IEA의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는 현재 계속되고 있는 유가의 고공행진이 멈추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 파리에 위치한 IEA는 비정상적인 고유가가 펀더멘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투기꾼들의 주장이 유가의 급등을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한편, IEA는 2008년 전 세계의 일일 원유 수요 증가분을 하루 800,000 배럴로 축소 예상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비 OPEC 국가들의 올해 신규 공급량을 일일 200,000 배럴을 낮춘 445,000 배럴로 예상했다.



이러한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수요 증가분의 나머지를 OPEC 국가들이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OPEC 국가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빠른 속도로 공급량을 늘릴 수도 없었고 늘리려고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IEA에 따르면, 필요시 생산할 수 있는 여분을 말하는 OPEC의 여유 석유 공급량은 2006년 3분기 이후 최초로 하루 2백만 배럴 이하로 떨어졌다. 



따라서 이미 일촉즉발 상태에 있는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 걸프해안의 허리케인이나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정치적 긴장상태로 발생할 수 있는 석유 공급정지 가능성에 따라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수요를 줄여 시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고유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를 같이하여 미국산 크루드 오일은 6월 6일 2.26%올라 최고가 139.12불을 경신한 이후 6월 9일 배럴당 137불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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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 복판의 공사 현장에서 노란색 대형 포클레인이 낡은 병원 건물 옆의 자갈을 평평하게 고르고 있다. 그 옆에는 수많은 인부들이 헬멧을 쓰고, 고무 부츠를 신고 흙을 퍼낸다.’... 새로울 것은 하나도 없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사현장이 어디인가를 안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캄보디아 프놈펜 다운타운의 모니봉(Monivong)가와 시하누크(Sihanouk)가가 만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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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 대부분을 크메루즈 대학살의 잔재물을 극복하는데 소모한 캄보디아가 지금 꿈틀거리고 있다. 캄보디아 한 가운데에서 부동산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모니봉과 시하누크가 만나는 교차로에 쌓인 흙은 캄보디아 최초의 마천루, 즉 42층짜리 주거용 빌딩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이 건설은 한국의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도 52층짜리 또 다른 고층빌딩, 이번에도 역시 한국의 도움을 받은 빌딩 공사에 인부들은 여념이 없다.


10년 전만해도 프놈펜에는 교통 신호등조차도 없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돈을 찾아 혈안이 되어 프놈펜을 샅샅이 살피고 있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이 세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주 최근까지 전기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꼭 쓰레기통처럼 보였던 버려진 도시 프놈펜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도시 전체적으로 판자촌과 낡은 빌라촌이 부동산 개발을 위해 매각 되었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아파트, 사무실 빌딩, 쇼핑몰, 신축 빌라 등을 위해 반듯반듯 칼질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다른 도시도 프놈펜과 마찬가지로 개발 열풍을 맞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호텔을 짓기 위해서 오랜 문화유산인 앙코르 와트 사원 가까이에 있는 시엠 리프(Siem Reep)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BusinessWeek.com, 08년 4월 21일자).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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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Nokia)는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노키아 휴대전화는 전년보다 38.6% 증가해 총 판매량은 7070만 대에 달했다. 중국은 노키아 휴대폰 총 판매량의 16%를 차지하며, 노키아의 세계 최대 시장이 되었다.


이처럼 노키아가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유통전략의 현지화와 중국 내 연구개발 능력 강화를 꼽았다.


노키아는 중국시장 진출 초기에는 대형 유통업체를 주로 육성했지만 점차 각 지방에 흩어진 소형 유통업체에 주목하며 전략을 바꿨다. 규모가 작더라도 지역적 특색을 잘 파악하고 있는 소형 유통업체와 연대를 강화하는 방법이 판매를 늘리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노키아는 또한 중국을 대규모 시장이나 값싼 생산지로만 활용하지 않고 연구개발 부문에도 꾸준히 투자했다. 중국 연구소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이들이 만든 양질의 휴대전화는 중국 현지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게 되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노키아 휴대폰의 절반 이상이 중국 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임이 이를 증명해준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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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악화로 인해 2008년 전 세계 성장률이 감소할 것이지만,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들은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밝혔다.


IMF는 최근 발표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 업데이트를 통해 올 한해 세계 성장률이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 1월 수치보다 0.5%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빠른 속도로 세계화 물결을 타고 있는 이머징 국가들은 몇몇 시장에서 성장세가 완화되는 조짐도 보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금융시장의 타격을 크게 받지 않고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IMF는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과 이머징 국가들의 성장률이 평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이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첫째, 지속적인 글로벌 통합에 힘입은 생산성 개선, 둘째, 석유, 원자재 등 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업체의 입지가 향상된 점, 셋째, 관련 기관 및 거시경제 정책 구조의 강화 등을 들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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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포럼(WEF)이 세계 127개국의 2007년 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북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최상위를 기록한 반면, 중동의 석유생산국들은 이제야 21C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할 필요성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은 기술발전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네바에 있는 세계 경제 포럼(WEF)과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4월 9일 발표한 제7차 연례 글로벌 IT 보고서에서 중동지역은 기술 준비와 전문성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진전을 보였다.


이 보고서의 공동 편집자인 수미트라 두타(Soumitra Dutta) 인시아드 경영정보과 교수는 “석유생산국들이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국경제를 다변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제 중동국가들도 사람과 지식기반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두타(Dutta) 교수는 말했다. 특히 이집트와 요르단은 앞으로는 기술력이 세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글로벌 IT 보고서(http://www.weforum.org/gitr)의 핵심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휴대전화요금, 인터넷 접속, 고등교육의 질 등 여러 분야를 기준으로 전 세계 127개국을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구체적인 기술 분야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정보 집약적 21세기 경제에서 경쟁할 준비가 가장 잘 된 국가들을 선정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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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파생증권(ELS, DLS)시장은 03년 개시된 이래 06년까지는 급성장(연평균 88%)을 거듭하였으나, 07년 들어 급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시장규모면에서는 점차 성숙단계로 접어들고 있음

※ ELS·DLS 개요
- ELS(Equity Linked Securities): 기초자산인 특정 주권이나 주가지수의 가격변동에 연동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투자자는 주가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약정된 수익률을 얻게 되는 상품
-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 ELS와 수익구조 등은 유사하나 주가 외에 유가, 이자율, 환율 및 신용위험의 지표 등이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유가증권(예: 유가연계증권, 환율연계증권, 신용연계증권 등)

◇시장 현황



발행규모

연간 발행규모는 03년 3.4조원에서 07년 25.8조원으로 646% 증가
- 07년 발행액중 판매방식별 비중은 공모방식 27%, 사모방식 73%로 구성
※ 07.12말 현재 ELS 미상환잔액: 17.5조원(3,225종목)

투자수익률

07년중 ELS의 연평균 수익률은 9.9%로 06년의 11.7%보다는 다소 감소
- 이는 일부 ELS의 원금손실이 연평균 수익률에 마이너스(-)로 작용한데 기인

원금손실

03년부터 07년말까지 발행된 전체 ELS 10,426종목(71.5조원)중 07년말 현재 원금손실 ELS는 265종목(1.45조원)으로 손실액은 총 5,569억원*
* 07년말 현재 원금손실이 진행중인 미상환ELS 226종목(발행금액 1조 2,013억원)에 대한 평가손실액 4,275억원을 포함
** 원금손실 등으로 인하여 고객이 중도환매한 금액은 제외하고 산출



* 주가 이외의 것(유가, 환율, 금리 등)을 기초로 발행된 파생증권

발행규모

07년중 DLS의 발행규모는 1.1조원(113종목)으로 05년 DLS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발행규모가 1조원을 상회
※ 07.12말 현재 DLS 미상환잔액: 9,419억원(116종목)

투자수익률

07년중 상환(만기도래)된 DLS의 투자수익률 분석결과, 투자수익률은 연 평균 3.4%로 06년의 9.2%보다 크게 하락
- 이는 유가(WTI 지수)를 기초로 한 DLS의 원금손실이 연평균 수익률에 마이너스(-)로 작용한데 주로 기인

원금손실

05년부터 07년말까지 발행된 전체 DLS 208종목(1조7,704억원)중 07년말 현재 원금손실 DLS는 13종목(415억원)으로 손실액은 176억원*
* 07년말 현재 원금손실이 진행중인 미상환DLS 2종목(37억원)에 대한 평가손실액 9억원을 포함
** 원금손실 등으로 인하여 고객이 중도환매한 금액은 제외하고 산출

◇증권사의 ELS·DLS 운용손익 현황

07년중(07.1.1∼12.31) 증권회사는 ELS·DLS 영업으로 총 3,023억원*의 이익을 시현함
* 동 이익은 07년말 현재 ELS·DLS 영업을 수행중인 14개 국내증권사의 07년중(1.1∼12.31) 영업이익(31,195억원)의 9.7% 수준
출처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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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쇼핑 시장은 2001년 이후 연평균 29.5%씩 판매액이 증가하여 2006년에는 슈퍼마켓을 제치고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3대 유통채널로 자리잡았다. 인터넷 쇼핑의 2007년 판매액은 15.8조 원이며, 현재의 성장세로 볼 때 2008년에는 20조원을 돌파하여 백화점의 판매액마저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소매유통에서 인터넷 쇼핑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여 2006년 기준 7.4%를 기록하였다. 이는 미국의 2.8%(2006년), 일본의 2.9%(2006년)를 크게 상회한 수치이다.

인터넷 쇼핑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시장구조와 소비 특성에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구조 측면에서는 먼저, 오픈마켓이 온·오프라인의 중견 소매업체들까지 흡수하면서 'C2C 중개몰로 수렴'되고 있다. 둘째로는 인터넷 쇼핑몰이 성장과 도태를 거듭하면서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쇼핑 업체의 오프라인 진출과 오프라인 업체의 인터넷 쇼핑 부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온·오프라인 채널 병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의 특성 변화 측면에서는 첫째,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정보보다 같은 소비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더욱 신뢰하여 '소비자 주도적 정보 생산과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둘째, 서비스 상품이나 의류 등과 같이 인터넷으로 구입하기를 꺼리던 '경계 품목의 매출 증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상세한 가격비교는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본 다음 구입은 인터넷으로 하는 등 '치밀하고 계산적인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변화는 인터넷 쇼핑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은 주로 가격경쟁 양상으로 나타나 시장의 규모는 커졌으나 수익성은 저조한 실정이다. 인터넷 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가격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략적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 차별화의 핵심은 자사에 적합한 전략 제품군을 선정하고, 이러한 제품군의 특성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군을 제품 자체의 특성과 소비 특성에 따라 정형품/비정형품과 일상품/비일상품의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시장환경과 핵심역량, 향후 전망을 분석하였다.

※상세정보: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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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주요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법률을 마련했다. 투자자들은 투명한 정책을 반기는 한편, 관료적 형식주의에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의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법은 종종 투명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3월 21일 러시아 하원은 2년여를 끌어온 외국인 투자 제한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적어도 얼마간의 투명성을 가져오겠지만, 해당분야의 진출을 고려 중인 해외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크레뮬린 궁의 지원을 받는 이 법은 러시아 경제에서 전략적인 분야로 일컬어지는 부문의 투자를 규제하게 된다. 즉, 앞으로 외국인은 대규모 투자를 기획한다면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법은 최근 수년에 걸친 러시아의 경제 규제 흐름을 반영한다. 러시아 정부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분야, 특히 중요한 에너지와 광물 분야에서의 외국인 투자를 눈에 띄게 제한해왔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ritish Petroleum)과 쉘(Shell)같은 거대 기업은 러시아 관계당국과 일을 해왔으나, 러시아는 이들 회사에게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의 투자 건을 정부와 연계된 러시아 회사에 모두 매각하도록 강요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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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재무부는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이 비상장 기업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소유지분을 기존의 30%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베트남은 등록자본금 100억 베트남 달러 이상 혹은 100인 이상의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비상장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조만간 1천 개가 넘은 베트남 기업의 지분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호치민 주식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150개 사이며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상장회사는 130개에 이른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tate Securities Commission)는 현재 850개 비상장 기업들의 주식거래를 관리하고 있다.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은 호치민 주식거래소의 총 시가총액 180억 달러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어떤 주식을 구매하느냐에 따라서 외국인들이 소유할 수 있는 지분율은 비상장회사의 경우 최고 49%, 상장회사인 경우 30%이다.


그 결과 지난 3월 10일 호치민 주식거래소와 하노이 주식 거래소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호치민 주식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식은 2.8% 상승한 658포인트, 하노이 주식거래소는 3.3% 상승한 233 포인트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의 거래와 달리, 모든 주식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아니며 일부 종목은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었다고 한 주식 투자자는 말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상승세가 꺾이면, 합당한 가격에 주가가 형성된 우량 기업들이 고평가된 평범한 기업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적으로 거둘 것이므로 종목 선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한 투자자는 외국인 지분 상향 조정은 베트남 정부가 WTO에 약속한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조치(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2009년까지 외국인 지분 투자한도 100%까지 허용을 약속한 바 있음)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가 비상장기업의 주식에 의미하는 바는 투자한도 30%에 도달한 기업들의 주식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래물량/가치 및 외국인/내국인 참여 등으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는 호치민 주식 거래소와 하노이 주식 거래소에서의 주식거래와는 달리, 장외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거래는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의도한대로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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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女心, 아프리카의 흑인중산층을 잡아라

KOTRA, 이머징마켓 10대 소비트렌드 제시

알제리의 한 대학 강의실, 절반이 여학생이다. 병원에서 회진 도는 레지던트의 둘 중 하나는 여성이다. 법정에서 두 번에 한번 꼴로 여자판사가 판결을 내린다. 회교권인 알제리가 변했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확대로 이들은 신흥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KOTRA(사장: 홍기화)는 '2008년 이머징마켓 10대 소비트렌드'를 선정했다. 최근 고유가·고원자재가에 힘입어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이머징마켓에서의 기회를 우리기업에 소개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남아공, 카자흐스탄 등 20개의 해외 유망 신흥시장에 주재하는 해외무역관이 조사를 담당했다.

<이머징마켓 10대 소비 트렌드>
1. 저소득층 신흥 소비계층으로 성장
2. 가치 중심의 소비, 그러나 가격에도 민감
3. 중동에도 알파걸이 있다
4. 젊은 소비자들의 현대적·감각적 소비 증가
5. 아이들이 시장을 움직인다
6. 새로운 유통채널의 등장
7. 신흥시장에 부는 고급화 바람
8. 웰빙 추구 소비 확대
9. 의료비 지출의 증가
10. 미(美)에 대한 관심 증가

전통적으로 주 고객층에 들지 못하던 계층이 소비자 풀로 진입한 것은 가장 큰 특징이다. 남아공 흑인 중산층의 구매력은 백인계층의 77% 수준까지 접근했다. 정부의 흑인경제 육성정책(Black Economy Empowerment)추진에 따른 이들 계층의 지속적인 소득증가는 구매력 상승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트북, 휴대전화가 담긴 가방을 메고 I-Pod를 귀에 꽂은 채 스타벅스를 찾는 젊은이들은 신흥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선진국 소비패턴이 빠른 속도로 신흥시장 신 소비계층에 전파되기 때문. 터키서는 MP3와 휴대폰을 편리하게 시용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포트를 설치한 다목적 매장이 유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Boom del bisturi(성형수술 붐)'이라는 말이 나돈다. 주름과 지방제거 시술 중심으로 성형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자국민 뿐 아니라 미국·스페인·이스라엘인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의 미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각종 성형수출이 유행하는 것이 이 지역의 신흥 트렌드로 조사됐다.

이머징마켓에 새 소비계층이 등장하자 이들을 타깃으로 다국적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필립스는 인도인구의 80%가 아직 농촌에 살고 있고 실내에서 조리한다는 점을 착안, 유독가스배출을 90%줄인 실내용 우드스토브를 개발했다.

일본의 Isetan 백화점은 급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명품시장을 겨냥했다. 싱가포르 Robinsons와 공동으로 유명브랜드가 입점한 명품백화점 '가든 갤러리아'를 개장한 것. 이는 콸라룸푸르 미드 벨리지역에 입지했다.

하지만 몇몇 신흥계층은 소비가 아직 제한적이다. 특히 늘어나는 중동지역 여성 직장인은 마트에서 구입한 인스턴트식품으로 사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여성에 폐쇄적인 사회분위기가 상당부분 잔재해 있기 때문이다. 남아공의 흑인 중산층도 절대적인 소득이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저사양·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KOTRA 정호원 통상전략팀장은 "이머징마켓의 신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상승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문화적·경제적인 여건으로 소비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머징마켓 진출을 노리는 우리기업들은 현지여건에 맞는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몇몇 글로벌화된 기업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제품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이머징마켓의 핵심 소비층이 될 중상류층을 공략하려면 제품 브랜드 인지도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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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애플이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을 운동기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최근 여러 운동기구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24시 피트니스(24-Hour Fitness)‘와 ’버진 에슬릿 헬스클럽(Virgin Athletic Health Club)’ 등의 운동시설에서 회원들이 아이팟 나노(iPod Nano)를 운동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팟 나노는 운동량을 기록하고 목표량을 설정해 나이키 웹사이트에 정보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올 여름까지 500개 이상의 헬스클럽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나이키와 애플은 한 해 전에도 나이키플러스(Nike+)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무선 시스템은 나이키 운동화에 장착된 센서가 아이팟 나노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로 운동기구를 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나이키 글로벌 브랜드/카테고리 메니지먼트의 트레버 에드워즈 부사장은 “사람들은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그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계기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뜻밖의 큰 성공을 거둔 것도 다음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의 정확한 회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매일 1천명 이상의 달리기 마니아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 회원들의 국적은 160개 이상이며, 이 중에는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것 이외에도 사용자는 노래를 구입하거나 친목 네트워크에 가입할 수도 있다.


애플과 나이키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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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두발 길이가 경제 상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본 주요 일간지, 니케이 신문에서 이 이론에 동의하는 기사가 나왔다.


일본 경제 상황을 패션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여성 머리 길이는 경제 상황 판단의 척도가 된다. 니케이 신문사가 지난달 발표한 리포트는 경제가 불황이면 여성들이 짧은 머리를 하기 시작하고,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다는 통계를 보여주었다.


일본 최대 소비재 업체, 카오(Kao)社가 보유한 지난 20여 년간의 헤어스타일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미니 스커트가 경제 호황에 따른 것이라는 오랜 이론과 유사성을 갖는다. 한 예로, 급격한 경제 성장을 보인 1920년대와 60년대 미국에서는 미니 스커트가 인기를 끌었다. 


카오(Kao)社는 매년 1천명의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일본 경제 버블이 최고치에 달했던, 1987년 시작된 이 조사는 도쿄 긴자와 오사카 우메다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시 머리 길이를 짧은 머리, 단발, 약간 긴 머리, 긴머리 같은 4개 카테고리로 나뉘었다.


두발 길이 데이터를 일본 경제 상황과 비교한, 니케이 신문의 코슈케 이와노 기자는 1990년대 조사에 참가한 여성의 60%는 긴머리나 약간 긴머리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경기 하락세를 보이던 1997년까지는 사상 처음으로 숏이나 중간 길이 헤어가 모든 헤어스타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998년 일본에서는 일본내 4번째 규모의 증권 회사인, 야마이치(Yamaichi Securities)를 포함한 대형 파산 사건들이 일어났었다.


최근 경기 상승세 보이는 일본에서는 여성의 80% 이상이 긴머리 또는 약간 긴머리를 가지고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가장 최근 시기는 2004년이며, 이 때는 일본 경제가 1980년대 버블 붕괴 이후 10여년의 장기 불황 잔재를 떨쳐내기 시작한 시기이다.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의 이론은 경기가 어려우면 헤어 스프레이나 젤 같은 헤어케어 제품에 지출할 돈이 적어지기 때문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한다는 것이다. 헤어 제품 판매는 1990년대 중반 최고치인 9억8천만달러에 달했고, 이후 2004년(5억5천만 달러)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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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3일(월)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과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통운[000120] M&A 투자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후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오는 7일(금) 인수대금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으로, 지난 2001년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대한통운은 회사정리절차 종결 신청(법정관리 졸업) 등을 거쳐 7년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대한통운이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사 인소싱 물량 전환을 통해 국내 사업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육-해-공 연계를 통한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대한통운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과의 상호보완적인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물류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통운의 사업역량은 이 같은 그룹의 물류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한통운 M&A에서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신주 2,400만주(전체주식의 60%)에 대한 인수금액으로 4조1,040억원(주당 17만1000원)을 제시하였으며, 매각측 평가위원회는 가격부문 뿐만 아니라 인수후 경영능력, 사업계획, 물류 증대 등 시너지효과와 대한통운 임직원의 고용안정 등 비계량 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난 1월 18일, 총점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지난 1월 25일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주간의 정밀 실사후에 이번에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물류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통운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음에 따라 ▲건설 부문, ▲운송·물류·서비스 부문 그리고 ▲제조·화학 부문 등 총 3개 사업부문의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따라 금호아시아나는 향후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 안정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룹 주가 10만원 시대'를 앞당기는 한편 `500년 영속 기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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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플라스틱과 인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환경 보호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유통업체도 변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에너지 절약형 ‘그린 몰(green mall)’이 상하이에 등장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영국의 테스코(Tesco)가 개점한 이 매장은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연간 에너지 소비를 13% 줄일 예정이다. 연간 81만kwh의 전력을 절약하고, 634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셈이다.


상하이 유통업계는 이 친환경 매장이 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코는 중국 본토에서는 처음으로 상하이 민항(Minhang)지역의 두시 로드(Dushi Road)에 이 친환경 매장을 개점했다. 앞으로 개점하는 모든 테스코 매장은 이 매장과 같은 에너지 절약 조치들을 시행하는 친환경 매장이 될 것이다.”고 타오 쉰캉(Tao Xunkang) 테스코 차이나(Tesco China) 최고경영자가 말했다.


테스코는 지능형 제어시스템을 이용해 매장의 냉난방, 냉동, 환기를 조절한다. 예를 들면 주파수변환을 이용해 환기 장치, 에어컨 단말기, 에어컨 배수펌프를 제어한다. 냉동고 문이 열려 있으면 지능형 압력 장치가 자동으로 문을 닫는다. 매장의 실내 온도는 자동 제어 장치와 이산화탄소 감지 장치에 의해 조절된다.


또한 고주파수 에너지 절약 전등을 사용해 15%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낮 동안에는 자동 감지 장치가 자동으로 불을 끈다. 그리고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를 늦춰 에너지를 절약했다.


출처 tdc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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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구리 및 알루미늄 시장인 런던 비철금속 거래소(LME)는 2월 25일 철강 선물거래를 개시, 알루미늄 시장 규모의 약 4배에 달하는 시장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거래소 데이터에 의하면, 131년의 역사를 지닌 런던 비철금속 거래소는 한해 거래량이 약 160백만 톤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한국, 터키, 아랍 에미리트 국가의 철강 반제품인 빌릿(Billet, 콘크리트 위의 발판이 되는 철판)에 주목하고 있다. 금속 및 플라스틱의 LME 거래액은 과거 3년간 기록을 갱신, 2007년에는 총 9.5조 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가장 많은 거래량을 자랑하는 금속이다.


맥커리 그룹의 짐 레논(Jim Lennon) 애널리스트는 “철강선물의 등장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철강 반제품인 빌릿은 절대적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철강은 심각한 부족현상에 직면해 있다.”


호주의 대형 증권사인 맥커리에 의하면, 철강 가격은 지난 석 달간 30%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주로 점결탄,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의 부족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금속 생산국가인 중국은 작년 16% 가량 생산량을 높인 바 있다.


LME 철강 선물거래시장의 성공은 유동성과 생산자, 거래자, 소비자의 지지에 달려있다고 레논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과거엔 가격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직접적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철강생산량의 10%를 점하고 있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사는 LME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다.


룩셈브르크에 위치한 아르세롤미탈 사의 대변인, 니콜라 데이비슨(Nicola Davidson)은 “철강가격에 투기를 불러일으키는 금융기관들이 철강산업에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어떤 이점을 줄 것이라 신임할 수 없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새로이 두 개의 빌릿 규격이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대상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들 빌릿은 전자거래 및 전화로 거래될 계획이다. 런던 비철금속거래소에서 철강선물 거래는 오는 4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LME상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두 종류의 플라스틱에 관한 선물 및 옵션거래는 2005년 도입되었지만 지난해 각각 40%, 67%로 하향했다.


출처 Turkish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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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개최된 완구 박람회(Toy Fair)에서 세계적인 완구 생산업체인 키즈기브(KidsGive)는 회사 설립 이래 하루 최대 판매량의 기록을 갱신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바비’같은 백인 인형을 중심으로 한 마론 인형의 틀을 깬 것이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여자 아이들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는 캐리토 키즈 월드 컬렉션(Karito Kids World Collection)은 멕시코, 이탈리아, 케냐, 중국, 미국의 각기 다른 예쁜 소녀들을 모은 키즈기브(KidsGive)의 야심작이다.


인형들과 함께 제공되는 일러스트레이션 북에는 각 인형들의 일상생활이 묘사되어 있다.(평등과 다양성이라는 모토의 홍보를 위해 키즈기브사는 판매점에 한 두개가 아닌 5개 전체 라인을 구비해 놓을 것을 적극 장려한다.)

 

지금까지 각 인종의 특성을 반영한 에스닉 돌(ethnic doll)은 백인 인형의 틀에 피부색에 따라 플라스틱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키즈기브사는 보다 정확한 피부색 표현을 위해 유명 인형 조각가를 고용해 백인 인형에 색상을 입히는 과정을 생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의 5개 나라 인형에 파이퍼(Piper)라는 이름의 호주 인형이 6번째로 추가되었다.


출처 CNN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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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의 신생 기술기업들 가운데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예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연매출 40억 유로(59억 달러)에 175개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세계최대 인쇄기 제조업체 하이델베르거 드럭마스치넨(Heidelberger Druckmaschinen)은 현재 스웨덴의 신생 기술기업 클릭테크(Qliktech)의 BI 소프트웨어(business intelligence software; 기업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는 툴)를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먼저 동유럽과 미국에서 시험 사용해 본 결과 하이델베르거는 클릭테크의 BI 소프트웨어에 아주 만족했다. 현재 마이클 네스(Michael Ness) 최고 정보책임자가 회사 전체적으로 이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클릭테크의 가파른 성장세는 유럽 기술 분야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년 전에는 업계 거물로 성장한 유럽 신생 기술기업들은 한 손으로 겨우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스웨덴에서 스페인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서 많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또 주목할 만 한 점은, 기업공개를 통해서든 아니면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 되는 경우든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신생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Skype)는 2005년 이베이(eBay)에 26억 달러에 인수됐고, 네덜란드의 디지털 지도정보 제공업체 텔레 아틀라스(Tele Atlas)는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 톰톰(TomTom)에게 43억 달러 인수 제안을 받았다.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찾고자 했던 ‘빌리언 달러 베이비들’이 마침내 유럽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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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수십억달러짜리 요트의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도 고가의 초호화 요트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5년 동안 요트 매출은 두 배나 성장했다. 부유층들은 더 많은 요트를 사들일 뿐 아니라 점점 더 큰 요트를 찾고 있다.


“경기침체가 올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들 초부유층들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다. 초부유층들을 상대로 하는 요트사업은 경기불황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런던의 요트전문잡지 더 요트 리포트(The Yacht Report)의 토크 버클리(Tork Buckley) 편집장이 말했다.


동유럽, 러시아, 중동 등에서 초부유층이 출현하면서 이런 호황이 가속화되고 있다. 예전의 초부유층들처럼 이들 새로운 억만장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과시할 수 있는 고가품을 원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트 하나 사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유명한 조선업체에 초호화 요트를 하나 주문하면 2012년이 되어야 인도받을 수 있다. 요트하나 건조하는데 2년 정도 걸리는데 수요가 폭등하다보니 2년 치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주문이 쇄도해 인도시기가 늦어지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조선업체들 이외에 몇몇 조선업체들이 그 혜택을 보고 있다. 미국 보트 제조업체들과 요트제작에 경험이 없는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요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달러약세 또한 미국 조선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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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1배럴당 90달러에 달하는 지금 정유회사들은 기존의 석유 생산국 이외의 지역으로 석유 탐사를 나서고 있다.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석유 탐사지역 중 하나가 캄보디아 연안이다. 그림 같은 섬들 사이로 고기잡이배들이 다니는 태국만(the Gulf of Thailand)에서 미국 정유회사 세브론(Chevron)이 석유탐사를 하고 있다. 관광지 시아누크빌(Sihanoukville)에서 150km 떨어진 곳에서 세브론의 유전개발이 한창이고, 15개의 유정에서 석유 탐사가 이뤄지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브론은 2011년부터 이곳에서 석유와 가스를 채굴할 수 있을 것이다.


캄보디아인들은 희망에 부풀거나 혹은 초조하게 석유가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인 캄보디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고 있다. 훈센(Hun Sen) 총리는 최근 석유발견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이며 ‘확실치 않은’일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말하기 어렵다고 세브론은 애초에 캄보디아 연안에 4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웃 인도네시아의 43억 배럴이나 말레이시아의 30억 배럴 매장량과 비교하면 많은 양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가난한 캄보디아에겐 대단한 매장량이다. 캄보디아 석유당국(Cambodia National Petroleum Authority)은 국영 정유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훈센총리도 조용히 국내 정유회사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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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생산업체들과 철강 제조업체들이 석탄 가격 상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업계는 장기 계약으로 올 한해 가격이 묶여 있는 상태이다.  


석탄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 업체들은 2007년 초 이후의 가격 상승폭을 반영해 5월이나 6월이 되어 새로 계약을 맺어야 석탄 가격 인상으로 인한 타격정도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강 업계에서 사용하는 하드 코킹(hard coking) 석탄의 경우, 지난 해보다 가격이 무려 두 배 이상 뛰어 톤당 21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반에 걸쳐 이 같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건축 붐으로 인해 시멘트 소비가 늘어나고 이곳 발전소의 연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서멀(thermal) 및 코킹 석탄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주요 수출업체들은 생산에 차질을 빚어 공급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이 서멀 석탄의 타이트한 시장 상황을 아직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발전 및 철강 업계는 생산량을 줄이거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싸고 공급량마저 부족한 석탄을 확보하는 것 이외에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의 제조업 수요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이 두 업계는 고객들에게 가격 부담을 떠넘기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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