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행 열차를 타는 학생들은 크게 세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째, 공부를 잘해서 원하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 둘째, 공부는 시원치 않은데 기대를 하고픈 학생 셋째, 부모의 등살에 밀려 원치 않는 유학을 하게 된 학생 등 물론 더 다양한 부류가 있겠지만 평균적인 성향을 구분해 나눈 것이다. 첫째 부류의 경우는 대부분 아이비리그 및 명문 대학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 옆에서 목표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기만 한다면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다. 셋째의 경우에는 실패할 확률이 많은 부류로서, 학생이 한국에서 사고뭉치거나 남들이 다 가니 너도 가야하지 않겠냐며 학부모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이끌려 가는 경우다. 이런 친구들은 미국 유학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오히려 현재보다 ..